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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오디오 릴레이(Relay) 청소

글쓴이 : SOONDORI

보통 릴레이 본체의 커버는 클립식으로 고정되어  1) 도구를 이용해서 틈을 벌리거나 2) 살짝 잡아당기면 분리되게 만들어져 있다. 물론, 밀폐형 릴레이라는 것이 있고 이 경우는 절대 분리불가능하며 단품을 교체해야만 한다.

아무튼 여차저차 커버를 분리하였다고 하고… 접점편이 보이는 상태에서 살짝 밀어서 Power on 즉, 릴레이가 붙었을 때처럼 만들고 저항값을 측정한다. 예를 들어 한쪽이 5.X오움, 다른쪽은 0.x오움 정도… 이런 오차라면 큰쪽이 다른 한쪽보다 작게 들린다.

DIY 작업방법은 1) WD-40을 아주 조금 뿌려준 후 2) 10분쯤 기다렸다가 3) Power OFF(=릴레이 떨어진 상태)조건에서 순백색의 깨끗한 A4 종이 귀퉁이를 살짝 찢어 번데기 싸는 봉지처럼 만들고는 적당히 틈에 끼워놓는다. 4) 그런 상태에서 전원을 투입하면 릴레이 붙은 상태가 되는데 종이를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천천히 빼낸다. 그 동작을 몇 번 반복한다. 종이를 보면 전기접점의 산화물, 접촉표면의 분리물, 미세 아크 퇴적물 등이 묻어나온다.

이런 방법말고 직접 릴레이절편을 손가락으로 움직이는 것과 같이 릴레이 내부 구조물에 무리가 가지않는 다른 아이디어를 쓸 수도 있겠다. DIY족의 자유상상대로. 작업 후 테스터로 측정하였을 때 0.5오움 이하라면 실용적으로 무난한다. 참고로 신품릴레이의 경우는 0.1~0.2오움 수준이다.

(릴레이 접점편은 특수한 금속혼합물로 만들어져있으므로 절대로 샌드페이퍼 등으로 갈아내면 안된다. 세척/청소와 연마는 크게 다르다)

만일 몇 번을 청소해도 1) 좌우 저항값이 안맞고 2) 0.5오움 이하로 떨어지지않는다면 릴레이 접점이 회생될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것이므로 신품으로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 이 부분은 인두 등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DIY 불가능.

“그래도 직접 해보자!” 신품을 구입할 때는 핀의 배열, 크기, 동작전압, 릴레이 접점전류를 확인해야 한다. 가급적 ‘(아크발생 억제용 가스가 충진된) 밀페형’을 구입토록 한다.  구입루트는 용산전자상가, 구로부품유통상가, 청계천 기타 인터넷 구매 등 방법론은 매우 많다. 신품가격은 밀폐형/보급형 1000~2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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