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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트-스위치(Tact Switch) 접촉불량 해결방법

글쓴이 : SOONDORI

누르면 “딸깍~!” Tact(촉감?)가 있는 스위치.

얇은 금속 Dome이 위/아래 운동하면서  붙고 안붙고. 그래서 on /Off 동작만 하는 매우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다. 오디오기기는 물론 산업용 장비, 기타 등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데 이 시장에서는 작게, 튼튼하게, 수 만 수 십 만번을 눌러도 오랜 동안 고장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곧 제품 경쟁력이다.

빈티지기기들에 잇어서 종종 제조상의 결함, 장시간 습기에 노출되는 등의 소홀한 부품 보관, 사용 중 무리한 힘을 가한 경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접촉불량이 발생한다. 본래 부품을 교환해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 1) 여러 번 반복적으로 눌러 접점을 개선하는 확율론적인 방법을 쓰거나 2) 기기 프론트-패널 일부를 분해하고 WD-40과 같은 윤활세정제를 약간량 투입하여 응급조치하는 방법이 있다.

후자의 경우 1) 빨대가 달린 WD-40을 조심스럽게 분사하되 2) TACT 스위치 위쪽 버튼과 몸체 사이의 작은 틈으로 약간량 밀어 넣는다. 이때 세정제가 PCB에 묻지않도록 주변을 막아두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방법은, 한 손가락은 Tact 스위치를 한쪽 방향으로 당기면서(틈을 키우는 효과) 즉시 누를 준비를 한다. 조심스럽게 작은 틈새 주변에 용제 한 방울만 떨어뜨린 후  스위치를 빠르게, 여러 번 눌러주면 윤활세정제가 틈 사이로 스며들고 액체 일부 또는 그 증기가 접점에 작용하여 접촉불량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참고로 널라 사용되는 WD-40(방수/윤활목적의 미군 특수잡유의 명칭에서 유래)은 ‘윤활’과 ‘세정’ 기능을 합친 것으로서 탄소피막저항에 분사하면 장기적으로 저항편을 부식시키고 주변 먼지를 끌어당기면서 쓸 수 없게 만든다. 그 외 사용하지 말아야할 곳은 PCB, 고무나 플라스틱류. 기계접점이나 금속 콘넥터의 경우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분사하지말고 극소량만 주입하는 것으로 하고 특히, 입자가 주변에 비산되지않도록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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