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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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WA PX557 Stereo Cassette Player 수리(3), Tension과 마찰

글쓴이 : SOONDORI

호기심에 적당한 직경의 구동벨트(A)와 강제로 늘이고 있는 중인 머리끈 벨트(B)를 가지고 구동특성을 비교해보았다.

B의 경우는 느리고 심한 Wobble(울렁거림)이 느껴지는 상태. 진작에 언급한 바 있지만 아무래도 1) 텐션이 너무 강해서 모터구동에 부담이 있거나 2) 눈에 안보이는 미세한 미끄러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A는 미세한 Wobble은 느껴지지지만 비교적 무난하게 재생되는 상태.

(대체 고무벨트의 경우)

감각적으로 텐션을 비교확인해보니 뜻밖에도 A, B가 엇비슷하다. 남은 것은 벨트 마찰력의 차이뿐. 아마도 머리끈 벨트 가공과정에서 생긴 표면의 매끄러운 부분들이 구동모터 Pulley를 돌아가가면서 미세 Slip을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루페로 살펴보니 반짝 반짝 아무래도 그렇다. 솔찍히 이 점은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그냥… “눈이 어두워서”라고 해두자.

(머리끈 벨트 확대 사진 : 반사광이 보이는 것은 표면이 매끄럽기 때문이다)

이상은 머리끈 벨트를 초박형 휴대형 카세트에 적용할 때 참고해야 하는 비교실험 결과. 일반데크의 경우는 풀리가 커서 머리끈 벨트가 비교적 잘 안착되기 때문에 이런 미세슬립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된다.

참고로 위 표제부 사진에서 안쪽은 머리끈 벨트, 바깥쪽은 고무벨트인데 직경이 많이 차이나는데도 텐션이 엇비슷하다면 머리끈 벨트 즉, 폴리우레탄 벨트의 신장율이 고무벨트보다 훨씬 큰 것이다. 큰 신장율은 대단한 강점으로서 마찰문제만 주의한다면 머리끈 벨트는 다양한 내경에 언제든 즉응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해법이 된다.

이쯤에서, 과소 마찰력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주방용 수세미나 사포를 이용하여 표면을 약간 거칠게 만들어 사용하는 게 의미가 있을 듯. 논리상 그렇다.

마지막으로 벨트 교환 후 뚜껑 덮기 전에 아래와 같이 피동 풀리를 돌렸을 때 구동모터 풀리도 정확하게, 비례적으로 움직이는 지를 찬찬히 확인해두는 것이 좋겠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머리끈 벨트는 그렇지 않았다.

* 주방용 수세미와 머리끈 벨트의 조합이 나름 완벽한 DIY 솔루션이 될 수 있는지 여부는 추후 ‘AIWA, HS-JL30 Stereo Radio Cassette 수리(8)’에서 실험해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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