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DATABASE > 금성사 오디오, 포터블 카세트 라디오들

금성사 오디오, 포터블 카세트 라디오들

글쓴이 : SOONDORI

대한민국 최초 라디오 A-501을 시작으로 오랜 동안 삼성전자, 대우전자, 대한전선 등 다른 국내기업들이 절대 따라갈 수 없는 경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금성사.

과거의 영화는 뒤로 하고 이제는 오디오 분야에 있어서 만큼은 절대등급 밑바닥 존재가 되어 버렸다. 삼성은 하만을 흡수하고 당장이라도 뛰어 오를 수 있를 것인데… 안타까움에 Portable BoomBox에 국한하여 그들의 과거 활동상을 정리해 놓는다. (표제부 사진은 Z LAT 80. 출처 및 기타 콘텐츠 : http://garagegarage.pl/product/boombox-gold-star-z-lat-80/)

[ 관련 글 ]
폐지 줍고 다리미질 하기 (1), 1980년대의 금성사 카세트 라디오
어떤 국산 빈티지 오디오, 유니테크
금성사 오디오, 튜너들

■ TSR 시리즈

우선, ‘손잡이가 있는 스테레오 포터블 카세트 라디오들’에 국한하여 모델들을 나열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전형적인 올드 모델들은 TSR로 시작되는데 TSR은 아마도 Tape & Stereo Radio 정도를 조합한 줄임말인듯?

(대우전자 제품을 쓰고 있었음에도 꽤나 갖고 싶어했던 TSR-951/950. 왜 그랬을까? 디자인 때문이었을 듯한데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출처 : http://www.deathwishindustries.com…Goldstar%20TSR%20951.gif)

* 관련 글 : Citizen JTR-1322 카세트 라디오 그리고 금성사 TSR 시리즈

(84년, TSR-913/911. 출처 : http://www.shizaudio.ru/audio/data/media/45/GoldStar_TSR-913.JPG)

(▲ TSR-900. Curtis Mathes JX-500 동일 모델. 출처 : https://i.ytimg.com/vi/L_54XDCDTHg/maxresdefault.jpg)

(Prosonic PQR-9962은 TSR-800/801~805의 로고만 바꾼 모델. 프로소닉은 덴마크의 전자제품 브랜드로 여러 나라 메이커들로부터 자사 브랜드 기기들을 납품받아 유통하고 있다. 출처 https://i.pinimg.com/736x/f4/ce/b4/f4ceb424d67c78a3b06524284b7920b7–electronics.jpg)

(좌측 Prosonic PQR 9962과 TSR-801의 복제품인 Unitech CX-1430의 내부. 출처 : https://i.ytimg.com/vi/W90hA-J_o2E/maxresdefault.jpg)

(색다른 비교 제품. 프로소닉의 PQR-9963. 기능 컨셉과 디자인이 남다르므로 99.9% 금성사 설계/제조가 아닐 것이다. 출처 : http://www.shizaudio.ru/audio/data/media/84/PROSONIC_PQR-9963.jpg)

(TSR-850. 출처 : http://cache.osta.ee/iv2/auctions/1_9_37267329.jpg)

(TSR-711. 출처 : https://www.soriaudio.com)

(TSR-701. 어린 시절, TSR-950처럼 정말 많이 탐했던 기억이 있다.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radio&pageNum=62&subNum=204&document_srl=36772128)

(TSR-670. 출처 : http://www.shizaudio.ru/audio/data/media/18/GOLDSTAR_TSR-670.jpg)

(TSR-641K. 출처 : https://www.soriaudio.com)

(TSR-590/591. 출처는 매우 다양한 국산모델들을 전시하고 있는 사이트 : http://www.shizaudio.ru/audio/categories.php?cat_id=45&sessionid=qraqd4hk3ghgo8qhl1j7s807v7)

(TSR-580/581. 출처 : http://i.ebayimg.com/images/i/231878859906-0-1/s-l1000.jpg)

(TSR-571. 출처 : https://www.soriaudio.com)

(TSR-560. 출처 : http://stereo80s.com/images/gallery/goldstar/goldstar_tsr-560_1_big.jpg)

(TSR-540/570. Sony CF-580을 따라간 디자인? 아무래도 일본 모델을 그대로 조립했거나 벤치마킹한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 https://static.limundoslike.com/originalslika_GOLDSTAR-TSR-570-stereo-radio-kasetofon–139399473.jpg)

(Unknown. 출처 : https://www.soriaudio.com)

■ TSW 시리즈

여러 색상들을 보완 인자로 사용한 모델들로서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다. 그런데 80년대 중반, 그 시기가 겹치는 TSR 모델들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간단하다. TSW는 모두 Double Deck 시스템.

(TSW-961/960. 한때 SONY APM 스피커(Acoustic Pistonic Motion, 평면구동형 스피커)의 영향으로 사각 프레임이 유행했다. 물론 모양만 그렇고 대부분 안쪽 원형 스피커 사용. 출처 : http://image.auction.co.kr/itemimage/bc/f0/88/bcf088a50.jpg)

(TSW-542. 출처 및 참조 콘텐츠 : http://nebe.wbs.cz/Zbytek.html)

(Unknown)

(TV 지원. 모델명 Unknown KMA-0702(=Citizen JCTR-141K). 출처 : https://www.kobay.co.kr)

* 관련 글 : 다시 보고 싶은 국산 모델들, 대우전자 AV-310 TV 카세트 라디오

(Unknown. 출처 : https://www.soriaudio.com)

■ TWS 시리즈

더블데크 공통인 TSW와 TWS의 차이는? 80년대와 90년대 시점의 차이? 그게 아니라면 긴 막대형 구조에 바디컬러를 달리하는 디자인 컨셉의 변화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러데 이런 Group 분류의 의미가 있기나 한 것인지… 갈수록 모호해진다.

(TWS-711. 출처 : http://image.auction.co.kr/itemimage/11/5c/e7/115ce713a0.jpg)

(TSW-615. 출처 및 사진들 : http://hbs1000.cafe24.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9782&main_cate_no=76&display_group=1)

(TWS-605. 슬림바디에 원형과 작은 사각 트위터가 조합되는 디자인은 본래 Sanyo 스타일이다.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radio&document_srl=28311823)

■ TWP/TPY/TCI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시리즈 명칭들이 있다. 그런 것들은 금성사 개발실/품질관리부서에서 일정한 내부규칙에 따라 정했을 터.

(TWP-707. 출처 : https://www.soriaudio.com)

(86년, TPY-809. 출처 : https://www.soriaudio.com)

(독특한 인터페이스를 가진 TCI-801. 출처 : https://www.soriaudio.com)

■ TCR 시리즈

TCR로 시작되는 Mono 기기들은,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데… 페이지 분량을 고려하여 훗날 별도 글로 정리한다.

(참고 : 금성사의 해외 수출모델 Unitech CM-300)

 (모노 카세트-라디오 TCR-341. 출처 : https://farm8.static.flickr.com/7717/17327411132_b8f0687d3d_b.jpg)

더 나아가 손잡이 유/무를 무시하고 “들고 다닐 수 있다”로 탐색의 범위를 확대한다면 정리작업은 더 작은 크기의 ‘하하’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정말 아까운 과거 자료들… 어느 날 갑자기 없어지기도 한다. 불안한 마음에 작정하고 정리작업을 시작했으나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짐짓 부담스러운 면도 있지만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의 관리라는 관점에서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