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6월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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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 ESS AMT-1, 과거형 하이엔드 스피커

글쓴이 : SOONDORI

오래 전, TEAC이 매우 특별했던 하이엔드급 스피커를 제작, 판매했다. 특별했던 이유는 독일 괴팅겐 대학 Oskar Heil 박사(1908~1994)가 고안한 AMT(Air Motion Transformer)를 초고역 트위터로 사용했기 때문. (표제부 사진 출처 : : https://cdn.soundapproach.com)

사용된 AMT 규격 : 4오움, 음압 92dB, 800~20Khz, 40WRMS, 160W/최대, 6.5Kg

AMT의 작동원리는… 얇은 플라스틱재질 박막에 알루미늄 박막을 붙인 후 그것을 지그재그 형태로 접은 다음 강력한 자석 프레임 안에 배치한다. 알루미늄 박막에 전류가 흐르면 자석 프레임의 자기장과 박막에 생성된 전자기장의 반발에 의해 다이어프램이 박막이 빠르게 겹쳐지거나 펼쳐진다.

(출처 : https://www.canuckaudiomart.com/details/199055-ess_amt1b_bookshelf_speakers_reduced/images/270427/)

박막들이 겹칠 때 그 안에 갖혔던 공기가 빠르게 외부로 토출되고 펼쳐질 때는 반대방향(=역위상)으로 빠르게 공기가 흡입되면서 음/양이 정확한 음파진동이 생성된다. 이 동작은 3차원이므로 2차원 평면운동(Planar Motion)을 하는 일반 리본 트위터와 혼동하면 안된다.

* 관련 글 : Ribbon Planar Magnetic Speaker

생성되는 진동 주파수 폭은 대단히 넓은데 재생 최저선 800hz는 일반 트위터들에 비해 대단히 낮은 수치이다.

(출처 : https://www.hifisound.de/out/media/Frequenz.gif)

어쨋든 그리하여… 미국회사 ESS(Electro-Static Sound)社가 Heli 박사로 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AMT 유닛을 생산하고 TEAC은 ESS로 부터 완성품을 넘겨 받아 자신들의 AMT-1 타워 스피커 상단에 배치하였다.

(출처 : https://auctions.c.yimg.jp/images.auctions.yahoo.co.jp)

이 시스템 스피커의 소개 시점이 1970년대인데 당시 기술 여건을 고려하면 실로 어마어마한 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인식되었을 듯하다. 상상컨데 ‘AMT’라는 단어가 사라지면 이 TEAC 스피커는 별 볼일 없는 존재가 된다. 그런데…

중국제 염가형 고성능 리본 트위터들이 시장에 널려 있는 상황이니… 아무래도 오늘을 기준으로는 과거형 하이엔드?

 

6 thoughts on “TEAC ESS AMT-1, 과거형 하이엔드 스피커

    1. 감상 잘했습니다.

      요즘엔 별의별 스피커들이 다 나오는 세상인데 과거처럼 특별한 기기들이 눈에 띄지 않더군요.

      시간이 흐르고 세상의 기준이 바뀌어가는 것 아닐까 물론 사람도, 생각도… 그런 생각 종종 하게 됩니다.

      저녁시간 전기현씨 코너를 듣고 있네요. 몽환적인 음악이 나옵니다.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1. 안녕하세요?

          ‘LIke 리본 트위터’라고 뭉뚱그려 정의를 한다면… 러시아제 좋은 트위터 솔루션이 있습니다. 드미트리 씨가 운영하는 제작사.

          말 나온 김에… 그 회사 소개 글을 한번 올려야겠네요.

    1. 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 램버트라는 회사가 있었군요. 하~~ 참… 흥미롭고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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