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DATABASE > 인켈 AD-5250 인티앰프 (1), 어떤 것이 들어 있더라는

인켈 AD-5250 인티앰프 (1), 어떤 것이 들어 있더라는

글쓴이 : SOONDORI

시큰둥함. 더 이상 오디오 기기 소유의 욕심은 없다. 단, 지나간 과거의 국산 오디오들은 최대한, 잠시만이라도 만져보고 관찰하고는 싶다. 그래서 기회를 마련했고… 생각해둔 기기들 중 하나가 눈 앞에 있다. 1988년 제조 AD-5250.

그 동안 궁금했던 것은 a) 추측했던대로 산요 STK 파워팩이 사용되었는지와 b) 맞다면 어떤 것이 사용되었는가 두 가지.

뜯자마자 해답을 얻었다.

“STK 4192 II는 35V 양전원에서 THD 0.4%조건, 50W를 뽑아 낼 수 있는 스테레오 증폭기. 짝퉁 혹은 중국제 묻지마 대체품들이 많은 IC이다”

이하, 악전고투 개인 전리품과 같은 사진들을 쭉 늘어 놓고 몇 자 개인적인 감상평들을 붙여 둔다. (먼지가 많아서…)

(왜 이리 작은지? 있으나 마나한 보수용 하판. 그렇다면… 노후 커패시터 교환 등 오버-홀 작업시 메인보드를 다 들어내야 한다는 이야기?)

(우측 포노앰프 영역)

(콘텍터들을 제거하고 어찌 어찌하면 메인보드를 살짝 분리할 수는 있겠다. 그러나 하판이 분리되는 기기들에 비하면 심히 불편하고… 특히 방열판과 IC의 분리가 큰 고민)

(버튼 끝 부분에 결박용 스프링이 있다는 사실. 주의!)

나사들 몇 개 풀고 클립들 몇 개 젖히고… 불과 5분? 10분? 짧은 시간 안에 대부분을 분리해낼 수 있었다. 이것은 조립 설계가 잘 되었다는 뜻. 전체적인 모습들이 무난해 보이고… 특히, 어떤 시기의 악질적인 인켈 기기들과 많이 다르다. “혹시 셔우드 로고를 달고 나간 수출형 모델은 아니었을까?” 조심스러운 상상을 해보았다.

* 관련 글 : 인켈 AD-5250 인티앰프 (2), 청음 전 준비작업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