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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kyo SRC-4040 리시버

글쓴이 : SOONDORI

분명 산요(Sanyo)가 아니라 산쿄(Sankyo)라 했다.

산쿄? 블랙 톤 테크닉스를 연상케 하는 위 기기의 전면 로고가 그렇다 하고 후면 제조자명 위치에 분명 ‘Sankyo Seiki Mfg. co., ltd.’라고 적혀 있다. (표제부 사진 등 출처 : https://allegro.pl/oferta/sankyo-src-4040-receiver-wzmacniacz-7451494121)

1970년대 말 생산된, 만듦새 꽤 훌륭한 이 모델의 제작사인 산쿄(三共)에 대해 알아보면,

1947년, 오르골을 전문제작하는 회사에서 출발하여 성장기를 거치고 2003년 Nidec그룹(2013년 연간 매출이 8억 달러 즉, 9조 원에 가까운 규모)에 인수되었다. 현재는 산업용 전기 부품들, 공장용 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공식 사이트는 www.nidec-sankyo.co.jp.

기계가공전문 회사가 전기부품 회사가 되더니 ‘소리 나오는 장치임’를 핑계로 한 동안 오디오 시스템까지 만들었던 모양이다. 하기는… 70~80년대 일본에서는 개발자원들 차고 넘치고 무엇보다 오디오가 되는 사업주제였을 터.

(출처는 회사 공식 사이트. 이런 것은 오르골에 대한 집착이자 일본 문화의 한 단편?)

* 관련 글 : Sankei ST-400 아날로그 튜너


리시버, 데크, A/V앰프, 스피커, 포터블 카세트 등 필요한 것들은 다 만들었지만…  아래 모두는 기계가공 능력이 핵심인 기기들이다.

(STD-1800 데크. 출처 : https://i.pinimg.com/originals/db/8a/72/db8a7203230db22767c6267a79eaaaa4.jpg)

(8밀리 영사기. 출처 : http://thevintageboxbeirut.com/wp-content/uploads/2016/05/TVB-Sanyo-Projector-COM.jpg)

(독특하고 예쁜 플립형 시계 라디오. 역시… 이 회사는 정밀가공을 잘 하는 회사였다는 느낌이? 출처 : https://i.pinimg.com/originals/bc/88/0e/bc880e64a56bb6d61d43bc9c7660553c.jpg)

(요즘은 생산라인에서 쓰이는 자동화 로봇과 이런 것들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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