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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SRF-M70 라디오 (3), 튠업과 청음

글쓴이 : SOONDORI

튠업을 하려면 보이는 면의 반대편을 봐야 하는데… PCB 분리를 위해 배터리 핀들의 땜을 제거해야 한다. 끝판에 좀 불편하다. 어쨋거나 그래서 보게 된 장면. 그 동그란 커패시터들이 있다!

* 관련 글 : SONY SRF-M70 라디오 (2), 관찰하기

매우 깨끗한 기기이고 마침 갖고 있는 로우-프로파일 커패시터도 없으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튠업할 것인가를 궁리해보았다.

■ 유효한 조정방법 정리

대체적으로 간단한 지침. 반드시 확인/조정을 해야 하는 것과 무시해도 되는 것을 분류한다.

* 관련 글 : SONY SRF-M70 라디오 (1), 내용파악

○ AM/FM Frequency Coverage Adj. : 수신 주파수 범위를 결정하는 것. 정상 작동 중이므로 패스.

○ FM Tracking Adj. : 테스트 신호는 Deviation 22.5Khz/사인파 400hz, 최소강도주입으로 정의되어 있다. 이어폰 출력, 세라믹필터 또는 그에 상당하는 포인트의 신호레벨이 최대가 되도록 조정하면 된다. SSG 108Mhz, 라디오 108로 놓고 CT2를 가변한다.
○ FM 스테레오 분리를 위한 VCO 조정 : 108Mhz/No Deviation으로 놓고 19Khz 또는 배수주기를 확인하며 RV1을 돌린다.

○ AM 조정 : 테스트신호 1490Khz/사인파 400hz 주입하고 신호 모니터링하며 CT1(국부발진), T1(IF)을 가변한다.

이상을 요약하면 a) IF 처리에 영향을 주는 FM/AM 국부발진부 튠업, b) 스테레오 분리에 영향을 주는 MPX VCO 튠업, 두 종류 작업들로 정리될 수 있겠다.

■ 조정 작업들

프로브 포인트들은 기판의 후면에, 돌려야 하는 부품들은 기판의 전면에 있다. 제조공정에서는 잡담하면서 조정할 수도 있는 전용 JIG를 썼겠지만… 앞과 뒤, 동시에 다루어야 할 면이 두 개라니… 어쩌란 말인가? 몇 개 와이어들을 임시로 땜질. 그리고는 일사천리 진행하였다.

(FM 테스트신호 주입 + 볼륨 핀 출력 관측 + 별도 DC 전원 인가를 위한 준비. 회로도에 있었던 BPF는 생략되어 있다. 원가절감? YES)

(출력레벨이 점증, 점감하는 것이 아니라 급격하게 일정수준까지 올라가고 급격하게 떨어진다. 미세조정할 것도 없이 구간의 1/2 지점에서 정지)

(VCO는 확실히 75Khz 미만에서 오락가락. +1Khz 오차가 있다)

(VCO 조정에서는 반드시 TP~TP1에 부하저항을, TP 핀에 전해커패시터 연결한 다음 VCO를 관측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Null 값들만…)

(일반 튜너와 다르게 약간의 유동이 있지만… 어쨋든 76Khz)

최소감도는 45dBu. 일반 디지털 튜너들(대체적으로 35~40dBu)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로서 포터블 기기의 한계일 듯. 한편으로 생각하니… 이런 등급의 기기를 일반튜너에 견주어보겠다는 발상이 문제?

그리고 AM은… 소리 잘 나오고 있다. 기판 뒤집어가며 끙끙거리는 게 피곤해서 패스!

■ 청음과 소감

잠시 들어보니… 소리 잘 나오고 무엇보다 VCO 조정은 효과가 있다는 판단이다. 나머지는? 살짝 오리무중. 왜냐하면… 정주공간에 배치되고 제대로된 안테나가 연결되는 일반튜너와 달리 이런 부류 기기들은 치렁치렁 헤드폰 줄을 안테나로 쓰니까. 즉, 수신조건이 매 초 달라지니까.

그냥 마음 편하게 직전보다는 무조건 나아졌다 간주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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