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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전구다마’와 Warm White LED (2)

글쓴이 : SOONDORI

빈티지 오디오 필라멘트 조명전구 LED 대체작업의 관건은 1) 적당한 전류량 결정, 2) 적당한 밝기 결정, 3) 적당한 분산각도 확보,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이 늘… 한 번에 안된다.

전 글에서 언급되었던 보완방법들에 있어서, 열심히 땜질을 해버렸으니 저항값 수정은 매우 번거롭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광량을 감쇄보정한다.

* 관련 글 : 작은 ‘전구다마’와 Warm White LED (1)

■ 갈아내기

본래는 무조건 처음에 했어야 하는 작업. 줄로 렌즈부분을 살짝 갈아내서 빛이 한 곳에 모이지 않도록 만든다.

■ 칠하기

그래도 광량이 많다고 판단될 경우 LED 앞쪽 또는 전체에 1000원쯤 하는 노란색 매니큐어를 발라준다. 내친 김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구조물 전체에 여러 번 발라주면 분명 강화된 효과도 있을 것. 글 작성을 위해 중심부만 칠해두는 것으로 하고…

■ 붙이기

그래도 광량이 많다는 경우는 1) 동네마트의 불투명 봉지 또는 2) 집 안에 있을 불투명 비닐을 가지고 적당한 가림막을 만들어 준다. (판단에 따라 필름을 두 장으로) 이 가림막이 흔히 이야기하는 디퓨져(Diffuser)로서 광량 감쇄뿐만 아니라 빛이 필름면 측면을 따라 흐르고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효과까지 제공한다.

(화살표는 기존 디퓨저 필름. LED 광량이 너무 커서 무용지물이었던 것)

(투명도 비교. 반투명 필름이라면 어떤 재질이든…)

■ 갈아내고 칠하고 붙인 후의 결과

원 상태에 준하는 조건으로서… So Good! 전/후 색감이 비슷한 것은 오로지 Warm White LED이기 때문에.

그나저나 왜 이렇게 불편한 작업을 해야 할까?

시중에는 다양한 LED들이 있고… 웜-화이트 LED의 구조물 형태와 발광속성도 여러가지일 것이니 부품 잘 고르면, 또는 아예 상용 LED 대체전구를 사서 쓰면 갈끔하게 끝낼 수 있겠지만 현실은 늘 상상과 다르다. DIY 세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LED들의 속성이라는 게 그렇고 그래서… 위와 같은 후보정 작업을 하게 될 확률은 대단히 높다.

어쨋거나 일견 주먹구구처럼 보이지만 효과적인 대응 방법론이고 앞으로 수 십 년간, 기기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전구다마 끊어짐’을 걱정할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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