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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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 AG-6000 리시버, 다시 꺼내다

글쓴이 : SOONDORI

수 년 전, 함께 일 하는 누구를 생각하고 가족 선물용으로 확보했던 기기. 오버-홀 작업의 끝물에 MPX IC가 엉망인 것 발견하고는… 매우 낙심, 곧장 책장 한 켠으로. 그 동안 열심히 잠만 자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주 우연히 신품 모토롤라 MC-1305 MPX IC를 구하게 되었는데…

이하, 지난 4년을 마무리하는 차원의 글들을 정리한다.

■ TEAC의 솜씨

너무 오랜만이라 조금 낯설다. 현재, 모든 커패시터 교환 후 파워앰프부 튠업과 볼륨 밸런스 조정 등을 완료한 상태로서… 가물가물 기억에 소리가 대단히 호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1969년 최초 소개, 연속출력 50W@8Ω, 20hz~30Khz±1dB, THD 0.5% 이하, Damping Factor 80@8오움, S/N 70dB@AUX, 분리도 50dB@AUX, FM 1.8uV(IHF), S/N 70dB 이상, 분리도 38dB 이상

(본래는 프론트-엔드 상면 쉴드커버가 있어야 한다. 지난 시절, 누군가 깜빡했을 것)

이런 이층 面 구조 빈티지 리시버들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뒤집어 보면…

또 다른 복잡한 세상. 요즘에는 별 타당성이 없는 속설, “무거울 수록 좋은 기기이다”는 기능이 많거나 고급형이 되면 그에 비례하여 뭔가 잔뜩 들어가야만 했던 과거의 제작조건 내지 관행 때문에 만들어진 말일 듯?

다시 보니… 도대체 60개가 넘는 커패시터들을 어찌 다 교환했던 것인지?  하나 하나 기판들 분리하고 확인하고 교체하는 것 매우 힘들다. 이런 무겁고 복잡한 리시버는 다시는 들이지도, 만지지도 말아야겠다 각오했던 것도 기억이 났고…

■ 신품 IC 삽입

수 년 전, 훗날을 기약하며 아예 소켓처리를 해놓았다. 말인 즉, 이제 IC를 꽂기만 하면 된다. 잘 될까?

대충 신호를 주입해보니 Stereo 램프 점등! 한 고비가 넘어갔다. 끝이 보인다. 세밀조정은 다음 글에서…

* 관련 글 : TEAC AG-6000 리시버, 조정하고 소리 들어보기 (1)


하이파이엔진(www.hifiengine.com)의 자료 중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FM 4련 프론트-엔드)

TEAC의 코멘트에 따르면 이 기기는 AG-6000 후기형 모델. 프론트-엔드를 제외하고는… IF/MPX 모두 상급모델 AG-7000의 회로가 그대로 사용되었다. 제조자 입장에서 가끔은 단순화, 통일화가 더 경제적이다. 물론, 소비자는 더 좋고.

(IF회로 영역 그리고 비율검파)

(예의 디코더 IC가 사용된 MPX 부)

(매우 단순한 구조의 파워앰프부. 그런 단순함에서 늘 좋은 소리가 나온다. 종단 출력석은 Hitachi 2SC897)

(Collector Current 7A, Collector-Emitter Voltage 90V, Collector Power Dissipation 60W, DC Current Gain 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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