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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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에로이카의 턴테이블들

글쓴이 : SOONDORI

“과거를 잊으면 안된다” 어쩌다가 시작된 국산 빈티지 턴테이블들에 대한 일련의 정리작업들 중 하나.

■ CP-1800

다이렉트 드라이브, 반자동. 테스닉스 SL-1300 또는 유사 등급 모델로서 일방적 카피가 아니라 적당한 협력관계 속에서 기초 설계자료가 넘어왔을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 http://www.bosoboso.co.kr/index.php?mid=audio&document_srl=115135)

(Technics SL-1300 다이렉트 구동 턴테이블. 출처 : http://www.retrotronics.co.nz/detail&id=613)

■ TP-1100

다이렉트 드라이브, 완전 수동. 국내 턴테이블 전문 제조사였던 해태전자의 HT-910G와 같은 기기 즉, 로고만 변경하고 그대로 B2B거래 납품되었다.

* 관련 글 : 해태전자 HT-910G 그리고 Technics SL-1200 시리즈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b_09&document_srl=25744350)

■ CP-735S

벨트 드라이브, 반자동. CP-1800에 비해 어색한 측면이 있으니… 상상컨데 레이아웃 중심, 국내 리터치 버전으로 추정된다.

(출처 및 기타정보 : http://www.bosoboso.co.kr/index.php?mid=audio&document_srl=83632)

■ SL-L7F

리니어 트래킹 방식. 일본 도시바 Aurex 브랜드 SR-L7F/SR-L7FB 완제품을 수입하여 로고 변경하고 유통시킨 사례. 참고로 같은 방식으로 유통된 대우전자 CS-9P도 있다. 한 기업이 주선했을 듯한데.. 누굴까?

* 관련 글 : 대우전자 CS-9P, 리니어 트래킹 턴테이블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b_09&document_srl=13447138)

이쯤에서… 태광 에로이카의 모체였던 천일사(*) 턴테이블들을 빼놓을 수 없다. 천일사 시절 제품들을 살펴보면…

* 1974년, ‘천일사 전자산업주식회사’ 설립. 1978년 12월, 태광산업에 인수되었다. Eroica는 잠시 실체가 남아 있었던 천일사가 ‘별표전축’ 브랜드명을 새롭게 바꾼 것. 

■ CP-724S

벨트 드라이브, 반자동. 실 제작사는 범우전자공업(주)로 명기되어 있다.

만듦새 너무 훌륭하여 외산 제품의 국내 조립품, 재가공품으로 추정되는데… 일본 도시바에 강력한 한 표를.

제대로 된 데크, 턴테이블에서는 고정밀 가공기술이 절대적이라는 점 고려하면 독자제작은 그 기술의 유무를 떠나 채산성 확보가 불가능했을 것이고 한편으로 도시바 SR-350 등 유사 모델들이 존재한다.

(출처 및 추가 정보 : https://www.soriaudio.com/…document_srl=41018593&listStyle=viewer)

■ CP-8006C

1980년 제작. 후면에 천일사전자산업(주) 명판 부착.

■ 미상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m_free&document_srl=31041233)

■ 미상

위 턴테이블과 컨셉은 유사하나 톤암의 종류는 다르다.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b_09&document_srl=25315104)

■ CS-206B 시스템

1970년 전후, 목제가구형 진공관 오디오시스템들이 유통되던 시절에 나온 천일사 초창기 제품. 이런 정도는… ‘Vintage 등급’이 아니라 ‘Antique 등급’으로 분류됨이 합당하겠다.

AM수신, 진공관 7개, 최대출력 4W/실효출력 3.5W, 100V/60hz, 도시바 제품의 국내 조립품으로 추정.

(출처 : http://www.bosoboso.co.kr/index.php?mid=audio&document_srl=79476)

(계급장 눈에 띄는 전쟁을 치룬 후 60~70년대에는 특히 ‘Star’라는 단어를 좋아했다. 삼성, 금성, 그리고 그에 연결되는 우리말 ‘별표’. 출처 : http://hbs1000.cafe24.com/)

■ 별표전축 앰프, 리시버들과 결합

70~80년대 8트랙 리시버들의 위나 옆에, 독립형  또는 매립형 턴테이블들이 졸졸 따라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LP가 주된 음원 매체였으니 당연한 일.

(출처 : http://contents.history.go.kr/front/km/print.do?levelId=km_025_0070_0030_0010&whereStr=)


천일사, 「별표전축」상표를 「에로이카」로 바꿔 (중앙일보, 1979.08.09. URL : https://news.joins.com/article/1516382)

「별표전축」이라는 귀익은 상표가 사라지게 됐다. 전축전문「메이커」인 천일사는 동사제품의 전축상표를 「에로이카」로 변경, 「이미지」쇄신과 함께 신제품을 곧 내놓을 예정으로 있어 지난 22년동안 소비자와 친숙한 「별표전축」의 상표가 없어지게 된 것. 천일사의 이같은 상표변경은 지난 봄 경영권을 태광산업(대표 이임룡)이 인수, 새경영체제를 마련한데 따른것이다. 

 

2 thoughts on “태광 에로이카의 턴테이블들

  1. 제가 가진것들도 보여 반갑네요 ^^ 735는 턴이 상당히 괜찮아요. L7f도 모양 좋고 쓸만합니다.

    1. 아하…

      나니아빠님께서는 다양한 국산 기기들… 흔치 않고 역사적 가치가 있고 마땅히 거쳐야 할 그런 것들에 대해 다양한 경험이 있으신 듯합니다.
      ^^

      좋은 일이고… 어찌 보면 그 폭 넓은 경험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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