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 2020
Home > DATABASE > Pioneer PSC-1 그리고 스테레오 콘솔

Pioneer PSC-1 그리고 스테레오 콘솔

글쓴이 : SOONDORI

1960년대 전후의 오디오시스템 트랜드, Stereo Console.

턴테이블과 리시버가 한 몸을 이루고 분리 가능한 스피커 한 조가 따로 배치된다. 핵심 키워드는 ‘스테레오’. 그러므로 모델명의 두문 PSC를 Pioneer Stereo Console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파이오니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유명 브랜드들이 유사 제품들을 선보였는데… 직전의 캐비넷 콘솔 오디오들과 비교함에 있어서 온전한 일체형에서 사뭇 독립적인 형태로, 오디오 디자인의 중심 추가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스피커의 분리. 출처 : https://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t511543101)

“a surface on which you find the controls for a piece of electrical equipment or a machine”으로 정의되는 ‘Console’은 정작… ‘소리 내는 장치’가 아닌 ‘조작기’라는 의미에 방점이 찍혀 있기에 60년~70년대 스테레오 콘솔들은 독립 기기나 독립 시스템으로서의 존재감은 충분치 않았다는 생각이다.

“이 세상은 빨리 돌아가지 않는다”

달리 말하자면… 어떤 눈 앞 피사체는 수 천 년 동안 익숙해진 ‘사각형 가구’에서 출발했고 어느 날 그 가구에서 소리가 났는데 그것이 소비자 머리 속 추상적인 ‘오디오’ 개념으로 자리하기까지는 여러 형상변화의 단계들을 거치며 꽤 긴 시간이 필요했다는 의견.

* 관련 글 : 본래부터 옷이 없었던 진공관 앰프들

아래는 국내판 가구형 오디오와 스테레오 콘솔울 대표하는 ‘별표전축’ 제품들. (제작사 천일사의 설립일이 1957년이니 제작방식의 변화상이 잘 이해된다)

(가구형이자 일체형인 스테레오 콘솔. 출처 : http://m.nfm.go.kr/Data/view.jsp?seq=12378&pageCount=2373&type=&searchValue=)

(스피커 분리형 스테레오 콘솔. 현찰 6만 원, 할부 7 만 원… 그런 거래방식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옛 세상의 제품. 출처 : https://www.yetnal.co.kr/shop/item.php?it_id=1162797709)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