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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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와 부식 (3), 플라스틱 코팅 등

글쓴이 : SOONDORI

“알루미늄 깍아 만든 것은 아닌데…” 종종 크롬도금한 것처럼 반짝이는 크고 작은 버튼들을 보게 된다.

플라스틱에는 전기가 흐르지 않으므로 이온화 도장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성형 플라스틱에 결합 촉매제(Catalyst)를 먼저 바르고 그 촉매제를 대상으로 금속성상 도료의 전극도장(Electroplating) 처리를 한다. 또 다른 방법론으로서… 바탕칠이 된 대상물을 진공 체임버에 넣은 다음 도료를 증기형태로 분사하는 진공증착코팅(Vacuum Metalizing)도 있다.

(Vacuum Metalizing 시스템. 출처 : https://cdn-cms.f-static.com/uploads/804079/2000_5a2a5bd9a0272.jpg)

그 외 값 싼 플라스틱을 고급스럽게 변신시키는 무수히 많은 코팅, 페인팅 기술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제작원가 산정에 관련된 주제들.

가끔 버튼 지저분한 1980년대 샴페인골드 마란츠 기기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험한 몰골은 당시에 산과 자연부식에 대한 내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신기술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 말하자면 디자인 중시로 의욕만 앞섰던, 일종의 제작결함. 코팅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도료소재가 문제였던 사례.

(Marantz PM-630의 버튼 면 변질 사례)

반짝거린다고 해서 모두 다 금속은 아니다. 얇은 특수 층들이 정해진 어떤 느낌들을 가져다 주는 것 뿐.

그러므로 그 두께를 생각하여 오디오 표면, 크롬버튼 등을 철 수세미나 거친 수세미로 세게 닦는 것은 금물. 더러운 흔적들 지우려 한다면 패널, 버튼 등 분리하고 비누물에 담가두었다가 부드러운 행주로 천천히 닦아내고 다시 따뜻한 물로 충분히 세정하는 것이 바른 방법이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storage.googleapis.com/coventyacom/live/2017/10/coventya-industrial-plating-on-plastics-chemicals-range.jpg)

* 관련 글 : 오디오와 부식 (2), 보호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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