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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G-7, 무엇에 쓰는 물건?

글쓴이 : SOONDORI

소니 베타맥스 플레이어 위쪽에 어댑터 장치를 거치하고 여러 테이프들을 트레이에 적재한 다음 동작개시 버튼을 누르면… 비디오 재생기 버튼들의 상태를 여하히 감지하고 판단에 따라 Finger형 엑추에이터로 재생기 버튼을 눌러가며 Eject 토출과 새 테이프 적재를 자동처리한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www.ebay.ie/itm/SONY-AG-7UB-BetaMax-Stacking-Unit-To-Suit-SL-C7-Collectors-Item-Very-Rare-/293217455157?hash=item44451f4c35)

이른바 게으른 사람들 또는 장시간 재생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하는 Endless지향 기능형 엑세서리. 구형 비디오 재생기가 “철커덕!” Eject시 교체대상 테이프를 던지듯 내뱉기에 가능한 기능이다.

(출처 : http://audioidiots.com/merk.apparaat.php?apparaatID=3033)

별도 전기적, 전자적 인터페이스 수단이 없는 조건에서 재생기 동작상태를 검출하는 방법은?

기계식은 위치가 변하는 레버에 접촉되는 Finger의 각도로, 터치식은 LED 램프 점등상태를 광센서로 감지하는 방법이 있겠다. 재생기 강제동작은 재생기 각 버튼들에 개별 할당되어 있을 엑추에이터 즉, 핑거들을 쓰면 되겠고.

(출처 : https://i.pinimg.com/originals/22/39/94/223994e1a6925579cc21b8c640fe5a96.jpg)

여러가지 기기묘묘한 발상들 거침없이 구현해냈던 아날로그 오디오, 아날로그 비디오 극상기의 엔지니어들. 그들 덕분에 한참 후의 어떤 이가 종종 관찰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그것은… 당시 신기술들이 대부분 눈에 보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적나라한 노출이 곧 빈티지들의 매력. 반대로 요즘 기술들은 철저히 은닉되어 있어서 그런 재미와 매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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