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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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파이오니어 TX-410 튜너 (2), 고장수리

글쓴이 : SOONDORI

TX-410은 표준형 3련 아날로그 튜너이다. 흔히 ‘디지털 튜너’로 통칭되는, 사실은 아날로그 튜너인 기기들과의 비교에 있어서 에어-바리콘 동조회로가 조금 더 정확한 디지털 PLL 동조회로로 대체되었다는 점 제외하고는 양자 설계사양은 거기서 거~기.

* 관련 글 : 롯데 파이오니어 TX-410 튜너 (1), 관찰하기

SSG 준비하고 전원을 넣었다. 곧바로 발견된 문제는… 아무 반응 없다. 이 튜너는 고장난 모양?!

■ 프론트-엔드 동작검사

FET 및 트랜지터들의 동작전압 검사는 대체적으로 문제 없음이다.

(프론트엔드에 사용된 부품들은 오리지널 TX-410의 것과 다르다. 국산화 Revision?)

편의상 두첫번째 세라믹 필터의 In Pin에 오실로스코프를 물리고 SSG 97.9Mhz 조건에서 파형변화를 관찰해보니 제대로 동조처리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너무 뻔한… 검파부 문제?

일단 프론트-엔드 종단 IFT 출력에 해당하는 세라믹필터 입력 또는 출력 파형을 최대치(*)가 되도록 조정해 두고…

*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기기 왜율이 증가될 수도 있다. 본래는 Distortion Meter를 물리고 병행검토해야 하는 사항.

■ MPX VCO 검사

PCB 테스트 핀에서 19Khz(또는 기종에 따라 76Khz)가 나오는지를 관찰한다. 마침 유의미한 틀어짐이 있었고 VR을 돌려 정확하게 맞춰 놓았다.

여기까지의 준비가 끝나면 Unknown Black Box인 검파부를 중심으로 1) 검파용 신호를 넘겨주는 프론트엔드 회로, 2) 검파된 신호를 받아가는 MPX 회로의 상태가 확인된 것으로 간주해도 좋다.

이후 검파부 조정에도 불구하고 스테레오 램프가 점등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블랙박스였던 검파부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

■ 검파부 조정

복동조코일(Double Tuned Detection Coil)에 대해 1) 다이얼 위치를 잘 가늠한 다음, 2) Primary 즉, 검파 IC에 가까운 쪽 코어를 돌려 스테레오 LED가 점등되도록 만든다, 3) IC에서 떨어진 쪽 Secondary 코어는 왜율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서… 일단 패스. (아무래도 왜율계를 다시 사야겠다)

결과는?

Nothing!

IF 및 검파처리를 담당하는 IC 고장이 아니라면 복동조코일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 크다. 종종 코일내부의 작은 동조커패시터 즉, 원형의 튜불라(Tubular, 관형) 커패시터에 불량스러운 용량변화가 생긴다. 검파가 안되면 이후의 스테레오 분리는 당연히 처리불가이고 스테레오 LED는 반응이 없다.

(IF IC PA3001A. #1이 입력, #6이 출력. #1 신호가 있음에도 #6 출력은 없다)

(MPX IC HA1155W. #2가 입력)

재차 확인을 위해 복동조 코일의 코어를 아무렇게나 돌리면서 IF IC #8~#9 핀(=T-Meter) 전압변화를 관찰해보니 모두 0.0mV 근접 상태. 서비스매뉴얼 회로도의 포인트 전압들을 측정, 비교해보니 대체적으로 정상.

그렇다면 99.9프로 확률로 검파코일 불량이겠다. 결국은 보드 들어내고 수리해야 한다는 이야기. 휴~

* 관련 글 : 롯데 파이오니어 TX-410 튜너 (3), 불량한 검파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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