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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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듬뿍 담은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글쓴이 : SOONDORI

약간, 아니 그보다 훨씬 더 큰 디테일의 경악스러움과… 아주 소담하고 아주 잔잔하며 관람 중 수시로 미소 짓게 만드는, 특별하고 멋진 국산 애니메이션을 뒤늦게 만나보았다. (2011년 작품)

1960~70년대를 기억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완벽한 타임머신일 듯.

모티브는 황순원의 소나기? 어쨌든 담담하고 풋풋한 성장 이야기로 균질감 있는 구성에, 디테일 듬뿍이며 시청 중 화면 중앙보다 구석을, 가까운 것보다 멀리 있는 것들, 제품 로고, 장소, 풍경, 이런저런 자동차 등을 보면서 숨은그림찾기 하고 어떤 것들이 왜 그곳에 있는지를 상상하니 너무 재미있더라는 개인의견을 달아두고…

이하 적극적인 소개 차원에서 군말 없이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본 장면들을 나열해본다.

첨언으로 몇 줄 더.

이 작품은 기억과 추억 속 모든 것들을 쏟아부었을 기획자 안재훈, 그의 아내이자 실제 제작의 주체인 듯한 그러나 자신을 들어내지 않는다는 애니메이션 감독 한혜진, 주인공 ‘오이랑’역 맏며느리감 배우 박신혜, 상대 남학생 역 (얼굴 낯설은) 배우 송창의, 그 외 정신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한 대한민국형 창작물이자 빈티지 오디오 세상과 겹치는 부분이 아주 많은 만큼… 그 ‘소중했던 날’의 기록물이기도 하다.

제작사 공식 사이트는 www.studio-mwp.com.

그나저나 1960년대에 이미 WD-40을 쓰고 있었다니… 미처 그런 줄 몰랐다. (발명은 1953년, 캔 타입 제품화는 1958년, 범우실업의 국내 첫 소개는 19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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