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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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oica TA-95A 인티앰프 (2), 기본 관리작업

글쓴이 : SOONDORI

스테레오 앰프회로에서 L영역, R영역은 시각적으로 대칭인 경우가 많은데 파워앰프부의 교체 커패시터들을 보면 아무래도 아닌 듯? 일단 그렇게 인지해두고…

* 관련 글 : Eroica TA-95A 인티앰프 (1), 흔치 않은 관찰의 기회

■ 기본 관리작업

○ 가볍게 먼지 털기 + 패널을 비눗물로 세척
○ 보수용 하판 분리하고 10000uF 커패시터들 재 납땜. 고정제 살짝 발라 두었다. 크고 긴 평활 콘덴서는 일종의 막대기형 중량물과 같아서 운송 중 사소한 충격이라도 가해지면 상부 흔들림이 지렛대처럼 작용하여 PCB 동박 이탈이 생길 수 있다. 어찌해도 좋을 일 없음.
○ 밸런스, 톤-컨트롤 가변저항들에 라이터기름 약간량.
○ 릴레이 보호회로 없음. 대신 스피커 보호휴즈 + 도시바 TA-7324P Mute IC를 사용한다. 휴즈 및 홀더, 볼륨부 콘넥터들에 WD-40을 살짝 처치해주었다. (분사 X)
○ 스피커 터미널 안쪽에 WD-40 약간량. 접촉부 저항값은 Speaker-A기준 0.35~0.4오움. 프로브 저항 이하이므로 정상.
○ RCA 단자들 안쪽에 WD-40 약간량 + 외부에 약간량.

(방열판 붙은 브릿지 다이오드의 아래쪽 구멍(녹색)은 일종의 방열용 통기구. 평활콘덴서쪽도 그러하다. 원론상 막으면 안되지만 그곳을 고정제 보조 주입구로 활용)

작은 고민은… 몇 몇 교환 커패시터들의 위치 즉, L/R 영역의 비대칭성. 교체품들의 위치가 신호라인이 아닌, 음 품질과는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되는 곳들이어서… 살짝 갸우뚱이다.

■ 듣기 : BEFORE

일단 튠업 전 소리를 들어보기로 하고 6오움 크리스 스피커를 연결하였다. 그럭저럭 소리 잘 나온다. 다만, 시원한 느낌은 없다? 입력 셀렉터, 각종 스위치류, 톤-컨트롤부 상태 확인해보았고… 본래 그런 정도가 맞는지 아니면 살짝 부족한 느낌 그대로, 모종의 사유가 있는 것인지를 잘 모르겠다.

즉흥적으로 Idle Current를 측정해 보았는데…

오호라? 가변저항 조작에 무반응. B+, B- 확인해보니 각각 +46.5V, -46.5V로 정상, 스피커 터미널 DC전압은 30mV 수준. 그렇다면… 대략 Net B급 앰프처럼 동작하고 있다는 말씀? 말이 안되는 소리.

잠시 궁리하다가… Power On/Off 중 Pop Noise 제거용으로 쓰인 Mute IC, TA-7324P의 데이터-시트를 열람해 보았는데 역시 생각했던 바 그대로. IC 안에 별 것 없음. (물론 실물이 고장이면 L, R 양쪽에 영향을 주는 존재. 어찌 보면 현 상황에 딱 맞다)

단순한 착각? 가벼운 실수? 무엇이 문제일까?

아래는 출력석들의 유사성 때문에 참조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인켈 AD2 파워앰프부. (예)VR301L을 돌려가며 0.27오움(2W) 시멘트저항 양단전압(=화살표)을 제작사 제시 값 또는 (정보가 없을 경우) 5~10mV 정도로 설정하면 된다.

분명 비슷한 구조일 터. 그런데 유효한 반응 없다는 게 이상하다. 도대체 왜?

* 관련 글 : Eroica TA-95A 인티앰프 (3), Toshiba TA-7324P

 

5 thoughts on “Eroica TA-95A 인티앰프 (2), 기본 관리작업

  1. 감사합니다.

    내부를 보니 평활캐패시터 포함해서 다른 캐패시터(특히 분홍색)들도 제가 교환을 얼치기(?)식으로,보이고 손이 닿는 곳에 있는 녀석들만 교환을 한 것 같습니다. 한 7-8년은 된 것 같긴 합니다.

    소리는 예전에, 어릴 때 듣던 것에 비해서는 음량이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물론 저의 청력이 예전 같지 않은 이유도 있겠죠. 볼륨 3단(LED4개)에서 소리가 이전 보다는 확연히 줄어든 느낌입니다.

    팝업 노이즈는 없고, 다만 소스셀렉터 누를 때, 특히 튜너 연결에 간혹 문제가 있습니다.

    목욕을 시켜 주시다니, 놀랍습니다. 전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ㅜㅜ

    좋은 글 감사합니다.

    1. 안녕하세요?

      약간의 문제가 있다 싶고…

      일감은 mute 회로 내지 그것을 그리 만드는 외부요인인 듯하네요. L/R 공히 + 드라이버단 전류원에도… 음량저하도…

      오늘은 눈이… 슬금슬금 많이 오네요.
      ^^

      1. 네 감사합니다.
        목욕을 시켜 주셔서 그것만으로도, 소리가 좋아졌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음량이 줄어든 것은 그냥 제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나이도 먹고 기기도 나이를 먹고..ㅜㅜ

        눈 오는데, 조심조심 다니십시요.

  2. 선형 가변저항 윤활하려고 패널 뜯은 김에 비눗물 묻힌 경우입니다.

    늘 서서히 사라지는 게 안타까운 국산 기기에 김명준님께서 87년 이후 함께 하신 것이라니 나름 의미가 크다 싶었고… 그냥 “기왕이면…” 마인드였을 뿐인데요.

    무심결에 한 제 행동을 너무 특별하게 생각을 하시는군요. ^^

    그리고… 볼륨이 기대보다 작은 편입니다. 어쨋든 약간 문제가 있다 생각되니 앰프는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개인 취향에… 실은, 튜너가 더 궁금한데요. 현재 박스 그대로. 아직 못 꺼냈습니다.

    p.s. ELNA 오디오 등급 브랜드죠? 세라파인. 단 돈 1원이라도 더 들었을 것인데… 혹시나 어떤 경우에… 판단에 따라 일반품으로 교체해도 됩니까? 무조건 건드리겠다는 뜻 아니고요. 상황에 따라서…

    1. 네, 생각보다 저도 작다고는 느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아- 예전에 첫 오디오의 기억이 너무 남아 있어서 그런가 보다 라고 그냥 생각했습니다. 스피커가 거의 15인치(?) 베이스가 달린 4웨이가 같이 있었는데, 스피커는 도무지 여건이 안되서 처분을 했습니다.

      튜너 박스에 매뉴얼 같이 있을 텐데 스펙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이전 작업은 그냥 호기심의 서투른 실천 과정이라, 기기의 성능 품질에는 도무지 뭐가 좋은 지 전혀 모르고 한 내용입니다. 운영자님이 전적으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루에 몇 번이고 사이트를 방문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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