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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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oica TT-200DP 튜너 (1), 살펴보기

글쓴이 : SOONDORI

간단한 관리점검을 의뢰받은 기기로 1988년 1월 출고 제품. 전체적인 모습은 그 시절 보급형 수준으로서 역사적 값어치가 있다는 점 빼고는 시각적으로, 기능적으로 특기할 것 없음이다.

* 관련 글 : Eroica TA-95A 인티앰프 (1), 흔치 않은 관찰의 기회

(AM Loop Antenna, 110V↔220V 절환스위치 스토퍼 등 모든 부속들 그대로. So Good!)

(분리가능한 보수용 하판. 이것도 Good!)

오호라?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꽤 차분히 느낌이 난다. One Board 시스템으로 비교적 단정하게 잘 만들었다. 뜻밖이었다는…

(일본 Alps社 FA2E119A 프론트엔드. 별 일 없으면 FM 4련 상당)

(FM기준 Signal Flow는 Front End → 세라믹 필터 → TR. → 세라믹필터 →  IF → MPX → 포스트앰프(+Mute IC) 순. 일반적인 흐름이다)

(복동조 직교검파 방식, FM LA1231N IF IC, AM LA1245 IC)

(KIA7343P MPX IC. KEC/삼성에서 만들었던… 이른 바 Made in Korea 칩-솔루션. NTE 1657 IC 호환 가능)

(TA-95A 인티앰프를 힘들게 했던 예의 TA-7324P Mute IC. 잠시 뽑아서 앰프에 꽂고 테스트를? 그런 상상을 해보았다. 관련 글 : Eroica TA-95A 인티앰프 (3), Toshiba TA-7324P)

(프론트 패널 안쪽 클립 구조물들 살짝 젖히면 안착된 보드들을 분리할 수 있다)

(비눗물로 프론트 패널 세척 + 버튼 등 때와 먼지 제거 + 아크릴 물감으로 상판 흠집 제거. 물론… 대단한 개선효과는 없음)

(다소 게으른 설계? 작은 선국 버튼들을 부양하는 목적으로 얇은스펀지가 사용되었다. 현재 손상은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20년쯤 후에는… 부슬부슬? 유사 방법을 쓴 일부 외산 기기들에서 소비자가 골탕 먹는 사례들이 있다. 그게… Grundig이었던가? 아닌가?)

(이번에는 무심한 설계? 스위치 보드와 메인보드의 간섭이 있어서 버튼들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나사 등 일체 체결된 상태인지라 약간 밀어서 보정해 줌. 당초 메인보드가 2~3mm만 양보했더라면 아무 일 없었을 것이다)

(관찰의 마지막 끝내기는 늘… 멋진 스티커 한 장 흩어보기)

현재 동작 문제 없음. 조정점 틀어짐 여부는 미 파악. 뚜껑 연 직후 시각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튠업 후 수긍할 만한 소리가 날 것인지 아니면 그냥 그렇고 그런 정도일지? 짐짓 궁금하다.

* 관련 글 : Eroica TT-200DP 튜너 (2), 검파코일


(생산라인의 끝에서 작은 스티커 8과 1을 붙이셨던 분은… 많이 힘들었을까?)

 

2 thoughts on “Eroica TT-200DP 튜너 (1), 살펴보기

  1. 아..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마지막 글이 짠~ 합니다.

    생산라인의 끝에서 작은 스티커 8과 1을 붙이셨던 분은… 많이 힘들었을까?

  2. 하하하… 네.

    “아하! 오디오가 이런 것이구나” 생각 가다듬은 후에는 왜 국산 기기들이 홀대를 받아야 하는지 종종 갸우뚱입니다. 5만 원 대 50만 원? 외산 선호추세는 “깁미 쵸콜릿” 시절에 만들어진 관성적 생각들이 일부 작용했으리라 생각하고요. 수 십 년 전에 본연의 가치보다 훨씬 더 비싼 값에 거래되었고 중고시장에서도 그게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 망통 외산기기들도 꽤 많다는 점 생각하면… 휴~

    구로 디지털단지가 과거 현장들 중 하나였습니다. 벤처타운들 늘어선 곳에 무슨 대형교회가 하나 있고 우연히 목격한 바, 주말에 아마도 당시 산업현장에 있었던 분으로 짐작되는… 그런 분들이 모이더군요. 그 지역에는 작은 절편의 공간들이 더 있습니다. 누구의 딸, 누구의 누나였을 분들. 혼자 한 켠에서 괜히 가슴이 짠~하더라는. 그 분들의 지문, 땀 그런 게 어딘가에 묻어 있을꺼라 상상을 해봅니다.

    물론 모든 게 다 상상…

    한편으로 좋다는 외산기기의 정보들은 넘쳐나는데 국산기기들의 것은 별로 없다는 생각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그래서 국산 관찰에 집중하겠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국수주의적인 발상은 아닙니다. 좀 억울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 제가 약간 시니컬하고 반골기질도 있고 그래서 더 일지도… 아무튼 국내 제조품의 정보를 해외 사이트에서 구해야 하는 현상은 꽤 넌센스입니다.

    아무려나 좋은 관찰의 기회가 제공이 되어서… 저는 참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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