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29, 2020
Home > TECH. & DIY > Eroica TT-200DP 튜너와 TA-95A 앰프 (1)

Eroica TT-200DP 튜너와 TA-95A 앰프 (1)

글쓴이 : SOONDORI

업무미팅 차 서울 나들이한 김에 부품들 구했고 빠르게 교체하였다. 이후 일사천리 DIY 튠업을 진행. 튜너와 앰프… 두 과정을 묶어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튜너조정

SSG 70dBu(-43dBm), 1Khz, 100% Mod. → 튜너 75오움 단자 → Front End IFT 코어 조정 → 60dBu에서 LED 두 칸 정도 점등되도록 Mute VR. 조정 → 검파코일 조정(상부 + 하부) → MPX VR. 조정 → L채널 Disable 상태에서 R채널 파형의 높이 확인 → 기타.

* 관련 글 : Eroica TT-200DP 튜너 (3), 황당한 부품 불량

현재 결과값은,

○ DC Balance 즉, IF IC의 최적 동조점 전압은 손맛 좋은 아날로그 미터의 0.1V 레인지에서 약 1mV. 그 상태로 1시간쯤 틀어놓고 지침 변화를 관망하였는데… 2mV 이내로 꽤 안정적이다. PLL의 개입 때문이겠지만 교체품 MLCC 100pF 커패시터들이 나름 온도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 (참고로 MLCC Class I, C0G형은 30ppm/도)

* 관련 글 : 온도보상형 세라믹 커패시터

(LA1231N FM IF IC의 DC Balance 검침 포인트. 서비스매뉴얼이 없으므로 IC 데이터시트를 참고하여…)

(Mute VR로 시그널미터 동작점 설정 : 50dBu 부근에서 LED 1개, 60dBU에서 전체 1/2쯤, 70dBU에서 3개 Full 점등으로. 불과 3칸에 구동방식이 너무 기초적이라 분별이 어렵다)

○ 매우 불친절함. 태광 엔지니어는 왜 PCB에 레전드 표기를 생략했던 것일까? 당초 추정과 달리 MPX IC 인근 VR들은 분리도, 시그널 미터 조정과 무관하다. 즉, Separation은 일반저항으로 고정된 상태. 조정할 방법은 없다. L채널 Disable시 R채널 누설은 약 0.1mV ÷ 2 = 0.05mV 정도로 크게 무리 없다고 판단하여 Pass.

다 좋은데… 남아 있는, 몰려 있는 두 가변저항들의 용처가 모호함. 1) 마구 돌려도 검파동작이나 RCA 출력파형에 영향이 없고, 2) Separation 무반응에, 3) Signal Meter도 무반응. 뭘까? 회로를 트레이싱해보았다.

AM 기준으로 Auto Stop 즉, Auto Seek의 동작점 설정용, AM 시그널 미터 표현용이다. 말인 즉, FM 회로 입장에서 무의미한 존재들. SSG AM 60% Mod./60dBu조건에서 적당히 설정하고 테스트. AM Seek되고 시그널 레벨 표시된다. 그래봐야 AM은 워낙 안테나 방향에 따라 중구난방이고 요즘 세상에는…

■ 앰프조정

IC 교체 후 가변저항 조작에 대해 분명한 반응이 있다. B-Curve 전자볼륨 Max. 조건에서… 직전보다는 소리가 커진 듯?

* 관련 글 : Eroica TA-95A 인티앰프 (3), Toshiba TA-7324P

스피커 터미널에 10오움 일반저항 물리고 20분쯤 예열하고 관찰해보니, (L채널) 0.24mV~1.47mV 가변 가능, (R채널) 0.38~2.26mV 가변 가능. 조작 각도를 고려하여 1mV로 지정. 그때의 스피커 중성점 전압 즉, DC Offset 수치는 (L채널) 0.6mV, (R채널) 0.5mV로서 꽤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5mV, ~10mV, 또는 몇 십 mV까지 가변되는 다른 앰프들과는 여건이 많이 다르다.

서비스 매뉴얼이 있으면 이런 궁리를 할 필요가 없는데… 어쨌든 평범하지 않다고 판단되니 더 탐구해보기로 한다. 예를 들어 IC 동작에 영향을 주는 그러니까 회로 최상단에서 과소 Current를 만들어 내는 변수가 있을지 모른다.

■ 청음, 청음

인켈 보급형 앰프 + 썩 좋지는 않은 Criss 스피커 조합에서 약간 날리는 느낌. “오호라? 이게 맞나?” 그래서 기기들을 함께 물려보았다. 제짝들 어울린 모습은 꽤 그럴 듯하고…

전체적으로 묵중한 맛이 없다. 즉, 이 88년도 판 조합에서도 약간 날리는 느낌. 유일한 소스기기 튜너, 튜너… 30cm짜리 막선 안테나로 수신 중이라 지글지글, 지글지글 집중할 수 없는 형편이다. 튜너만 지참하고 다른 환경에서 들어보기로 하였다.

(시간이 흐른 후)

결론은 튜너 음 품질 불만족. 그 외 기억하는 것들 종합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 튜너는 약간이라고는 해도 확실히 저역 부족. 마지막에 1uF 출력 커플링을 2.2uF으로 교체했는데 그것이 착각이었고 마침 MPC IC LC Filter의 작용에 영향을 주면서… 말하자면 De-emphasis가 무단히 변경된 것처럼 바뀌었는지도 모른다. 그 상황은 저역 부족이 아니라 고역의 지나친 강조. 그게 아니라면 상부, 하부 코어를 돌리면서 검파특성이 달라졌다거나. 당장은 유의미한 찌그러짐이 있는 것 아니니 전자에 한 표.

○ 최초 Bias 조정불능은 가변저항과 Mute IC의 불량 때문이었다. 조치는 제대로 했으나… 현상을 보면 Idle Current가 과소하다는 느낌이다. 이유는? 상상하건데 1) IC가 놓여 있는 공간의 외적 변수 때문에, 또는 2) 태광 설계자가 본래 그렇게 설계를 했던 것이거나. 노파심에라도 재확인 필요한 사항이다.

타인의 기억과 감정이 담긴 기기들이라 대충대충 하기는 싫으니 딱 한 번만 재작업을…

* 관련 글 : Eroica TT-200DP 튜너와 TA-95A 앰프 (2)

 

One thought on “Eroica TT-200DP 튜너와 TA-95A 앰프 (1)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