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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cs의 커어~다란 커패시터

글쓴이 : SOONDORI

우연히 눈에 들어온 테크닉스의 ‘Master Technics’ 브랜드 커패시터. 10,000uF은… 큰소리치며 명함 내밀 정도는 못 되지만 그래도 꽤 큰 수치.

그리고 갑자기 든 생각 하나.

앰프 내부를 찍은 그럴듯한 홍보물이 배포되었을 때 맨 먼저 소비자 눈길을 끄는 것은 ‘커어~다란 부품들’일 터. 거대 트랜스포머, 거대 방열판, 거대 커패시터, 거대한 거시기… 소비자 마음속에 자리 잡은 “거대함 = 무거움 = Powerful Sound = 지불의 타당성”이라는 관성의 등식을 제조사들이 놓칠 리 없다.

‘부품 단위 시각화에 의한 가치 창조’

한 푼을 더 받기 위한 각개전술 교범에 따르면 평활 콘덴서는 허우대 멀쩡함은 기본에, 바닷속 복어처럼 최대한 커져야 하고 무조건 대용량이어야 하며 남다른 컬러와 문양에, 누군가 요리조리 뜯어볼 때 특별하게 보여야만 한다.

그리하여 뚜껑 덮으면 그만인 공간에서조차 람보가 쓰다 버린 산탄총 탄피 스타일에, “도대체 머라 카는교?” 소비자 알 바 없는 금딱지 Dummy Lug 수식어까지 붙고… 그리고 더?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www.elektroda.pl/rtvforum/topic2486897.html#gallery-5)

* 관련 글 : RE-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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