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TECH. & DIY > 태광 에로이카 Mainz MX-100A와 MX-100T, 관찰과 점검 (3)

태광 에로이카 Mainz MX-100A와 MX-100T, 관찰과 점검 (3)

글쓴이 : SOONDORI

회로가 간단한 편이어서 뭘 어떻게 해볼 것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FM 소리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

* 관련 글 : 태광 에로이카 Mainz MX-100A와 MX-100T, 관찰과 점검 (2)

■ 튜너 점검 및 조정

그래서 신호라인 따라가며 아무 생각 없이 커패시터들을 교환하였다. 마침 프론트엔드 인근 10uF은 완전 넉-아웃된 상태. uF가 아니고 8.414uH라니?

간단히 재조정. 전면 버튼으로 방송 선택하고 들어보니…

상태 좋아진 것은 맞지만 여전히 저음 미흡에 고음 약간 날린다. 이런 정도라면 MPX 시정수 고치고 말고 할 것도 없음. 더 날카로워질 것이니까. 아무래도 포터블 기기에 적합할 KIA 7758P와 부속 회로의 한계인 듯? 그래서 에로이카 엔지니어가 일부러 시정수를 키웠던 것? 이제 와서는 누구도 모를 일.

(내용추가) BGM으로 30분쯤 들어보니 FM 소리가 그럭저럭 익숙해졌다. 귀가 그리도 간사한 것인지?

■ CDP 점검 및 조정

썰렁할 만큼 텅빈 공간. 브라켓 볼트 하나를 풀고 Clamp Arm을 잘 젖히면 곧바로 픽업에 접근할 수 있다.

(픽업 측면에 적힌 글자는 ‘Sanyo 10859870’ 그리고는 끝. 뒤 문자열은 로트번호일 것인데… 과연 모델명은 무엇인지?)

들어 있는 정품 CD를 재생해보니… 1번 OK, 2번 묵묵부답, 3번 간헐적 OK, 4번 묵묵부답, 5번 OK… 그런 식이다.

고급 구리스 없으니 갖고 있던 일반 스프레이 구리스를 A4 종이에 뿌리고 아주 조금을 플라스틱 접촉부에 발라주고…

첫 줄 TOC가 대뜸 제시되는 것을 보면 기본동작에 별 문제 없는 듯 보이지만 어떤 곡 구간 즉, 픽업이 어느 정도 이동한 곳에서는 제대로 읽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CD 면의 문제? 아니면 트래킹의 문제? 포커싱의 문제?

이럴 경우 가장 흔한 핑계는 픽업 렌즈 오염.

타당한 이야기이다. 간단하게 쓱~ 렌즈를 청소하고 다시 확인하였는데 반응 비슷함. 다음 생각은…

* 관련 글 : CD Pick-Up의 동작

○ 인터넷에는 렌즈 청소해보고 잘 안 되면 뭘 돌려서 레이저 감도 높혀보라는 언급들이 있다. 주먹구구 편법이라 개인적으로는 부동의. 산요 픽업에는 그럴 방법도 없어 보인다.
○ 차라리 픽업 보호커버 분리하고 안쪽을 살펴보거나 아예 그 다음 수순으로, 제어계 틀어짐을 의심해보는 게 더 좋겠다.

다음 글에서 1) 픽업 모듈 보호커버 분리하고 안쪽 청소가 가능한지(렌즈의 앞과 뒤, Beam Splitter 등)를 확인해보고, 2) 불가하거나 안되면 메인보드 제어계를 건드려보기로 한다. Focus, Tracking, Balance, Off, Gain 등등 용어가 등장하게 되는데 실로 수년만의 작업이라 기억 가물가물… 섰던 글들 불러와 재학습부터 해야 한다.

* 관련 글 : 태광 에로이카 Mainz MX-100A와 MX-100T, 관찰과 점검 (4)

(참조용으로 만만해 보이는 Sansui CD-X301i CDP 예시)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