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소리 듣는 오디오 세상에서도 종종 듣는 것보다 보는 게 앞선다”
아주 약간의 기술 발전이, 어떻게든 제품 가치를 높이고자 독특하고 경제적인 표시 방법론 찾기에 혈안이었을 설계자들의 부담을 덜어준 경우.
FM 실용감도 1.2uV, S/N 69dB@FM, 왜율 0.3%@FM, 분리도 45dB@1Khz, 1979년 소개.
다이얼 포인터 위에 가볍고, 얇고, 배경과 색상이 엇비슷한 필름형 LED 스트립(Strip)을 배치했다.
요즘 기준으로는 “그게 뭐 별 건가요?” 할 수 있겠지만… 40년쯤 전인 1979년에는? 부품 수급 등 당시 여건을 상상할 때 뻔한 아이디어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에 무관하게, 시선 돌리지 않고 시그널 미터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주 좋은 HMI(Human-Machine Interface) 방법론. 같은 발상의, 그러나 구조적으로는 무거운 타 사 제품들이 소개되었단 만큼은… 그렇다.
튜너 자체의 등급은 So So. Panasonic 통합형 AN7001 IC가 주축인 평범한 3련 에어-바리콘 튜너이다.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ebay.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