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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와 튜너에 국한된 국내 동호인 사이트

글쓴이 : SOONDORI

극 소수 고수 분들이 모여 계실 HAM 세상은 다른 나라 이야기. 그 보다는 조금 더 많은 사람이 개입될… 흔한 청취 수단인 빈티지 라디오와 빈티지 튜너에 국한하는 몇 개 URL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실용오디오, ‘맛있는 튜너’ 동호회 코너

2005년 8월 21일, 운영자의 첫인사에서 출발하여 4,000개가 넘는 주제글과 댓글이 담겨 있다. 총량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곳이 아닐까 싶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User Friendly, 완벽히 공개된 공간.

URL : https://enjoyaudio.kr/zbxe/index.php?mid=tunerbuffs

■ Daum, 올드앤뉴 카페

2004년에 개설된 반 공개형 Gold급 카페. 흔하디흔한 공간이었다면 18년 동안 회원 수 7천여 명쯤은 진작에 넘겼을 것. 예전 글에 2017년 회원 수 6천여 명이라고 적어 놓았다. 5년 동안 1천 명 증가라… 라디오 듣는 사람이 적어서? NO! 그만큼 회원 관리가 철저한 곳이라서. 운영 정책이 건강하면 콘텐츠와 회원 활동이 건강하다.

URL : https://cafe.daum.net/OLDNEWRADIO

■ Naver, ‘튜너 연구소’

모습은 표제부 사진과 같음. 가입 안내에 선전포고문 같은 글이 적혀 있을 정도로 진입 문턱이 높다. 그 문턱을 넘어가면 운영자를 중심으로 조금 더 친밀한 1:N 관계 설정이나 세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예상. 2020년 6월에 시작된 카페로 현시점 약 2,600개의 글 수록 중.

URL : https://cafe.naver.com/audiotuner/1775

■ Naver, ‘윤진사 댁’

개인이 묵묵히 실물 라디오를 수집하고 스펙 등 기기 정보를 사진과 함께 정리해 놓으신 곳. 그러므로 그곳에는 ‘정보’가 있다. 현시점  600여 개의 글 수록 중.

URL : https://blog.naver.com/ynsh007

■ 기타 사이트

상당한 트래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파이클럽, 와싸다 등 게시판은 주제 분류 관점에서 속성이 다르다 생각되어 생략한다. 이후 뭔가 생각나거나 더 찾게 되면 업데이트.

——

1970년대~90년대, 이 세상 라디오와 튜너 상당수가 Made in Korea 꼬리표를 달고 나갔으니 자료 획득의 대상은 충분하다고 보는데… “우리는 본래 기록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가?” 탐나는 사업자나 개인 중심의 해외 정보화 사례를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볼 때가 있다.

그러므로 설렁설렁 빠르게 넘어가기에 십상인 국내 인터넷 세상에서 이렇게 저렇게 게시판 글이 올라오고 공유되며 그것에 동호인의 경험과 의견이 묶인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집단지성처럼 작은 게 쌓이면 큰 것이 되니까.

다만 늘 아쉬운 것은 소비자의 눈이 아니라 제작사, 설계자의 눈으로 적은 사료 콘텐츠가 거의 없다는 사실. 전체를 꿰고 있던 분이 사사로이 글을 쓰지 않고 한쪽에서는 근로자가 속했던 기업의 묵시적인 활동 비공개 원칙이 작용했기 때문이겠지만 뭐… 이제까지의 탐색으로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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