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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너 동호인의 DIY MPX 보드 (5), Sanyo LA3450 그리고 캐리어 누설

글쓴이 : SOONDORI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부가티 베이런 정도? 윤*덕 님의 키워드 제시에 금성사의 마지막 인티앰프 FA-5000과 유사한 족적의, 단품으로서는 Pro에 Pro급일 산요 MPX IC를 살펴보았다.

* 관련 글  : 튜너 동호인의 DIY MPX 보드 (4), 2종 DIY 보드 테스트

아? 아주 오래전에 접했던 비율검파 직교 검파 + LA3450 구조의 ADCOM GFT-555 II 튜너가 생각났고…

* 관련 글 : ADCOM GFT-555 II 튜너

■ 기본 정보

왜율 0.005%@Mono, 0.015%@Stereo, S/N 101dB라고 한다. 역시 스펙이 좋고 그런 만큼 데이터 시트에 유의미한 코멘트가 잔뜩.

(▲ #3~#4 : 위상 감지용 Loop Filter, #6~#9 파일럿 처리용 필터)

■ 여러가지 참조 코멘트

블랙박스나 다름없는 IC 내부를 관찰할 수는 없음. 그저 IC 제조사가 여기저기 흘려 놓은 단편을 끌어모아 내부를 상상해볼 뿐이다.

○ 위상 조작 정보의 가공

아래 HA11223W 회로 그리고 대부분의 사례에서는 커패시터를 하나만 쓴다. Symetical Resonance Circuit 어쩌구저쩌구~와 맞물리는 Pro급 정교함을 제공하려는 것이려니하고… Pass.

○ 종단 앰프를 내장한 LA3450은 NFB를 이용해서 디엠퍼시스를 설정한다. 그리고 그것이 Total Gain을 결정하고. 이것 역시 그런가 보다 하고 Pass.

○ 로우-패스 필터에 대한 언급

LPF가 뭐… 그러다가 “For Example, the stereo distion becomes approximately 0.5% due to the CARRIER LEAK”라는 문구에 주목하게 되었다.

“예시와 같은 LPF에서 마침 19Khz와 38Khz 감쇄가 부족하게 되면  (19Khz와 38Khz)캐리어 누설에 의해서 스테레오 왜율과 분리도 특성이 제시 스펙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캐리어 리크에 의한 스테레오 왜곡은 약 0.5%가 됩니다”

그래요? 다시 살펴보니 위 Fig. 6. f-Response 그래프와 ST-4120의 AC Transfer Characteristic 시뮬레이션 그래프가 크게 다르지 않다. Cut-Off점은 21Khz@2.2nF, 18Khz@2.7nF 정도였고 어찌해도 20Khz 이상에서 DIP. (=더 낮은 주파수는 일부 빠져나간다는 뜻)

LA3450 설계한 분의 말씀을 ST-4120, KT-4120에 투영한다면 0.5%@Mono에 막혀 있는 두 튜너와 HA11223W DIY 보드의 MPX, 로우-패스 필터가 19Khz와 38Khz 제거 임무에 완벽하게 대처하지 못 하는 상황을 상상해볼 수 있겠다. 사실, 이제까지 전혀 생각을 못 했던 것인데…

그래요? 아래는 비교 검토를 위해 가져온 HA11223W 자료의 일부.

모든 것을 종이 몇 장에 다 담을 수는 없는 노릇. 몇 개 참조 점을 제공하면서 “XXX인 조건에서만 YYY입니다”라고 말한다. 기타는 불특정. 그렇다면…

1) ST-C03 튜너 IF → HA11223W DIY 보드 입력의 경우 MPX IC 입력 핀 레벨은 336mV, KT-4120은 400mV, ST-4120은 648mV로서 모두 ‘THD 0.5% 이하@1.2V’ 조건을 충족한다. 물론 ‘0.5% 이하’라고 표현했으니 0.5%도 정상.

중요한 것은 실용 입력 레인지에서 그들이 담보하는 Max.가 L+R 즉, 모노 기준 0.5%라는 사실.

2) 캐리어 누수에 관하여, Pilot 30mV, 모노 음성 신호 270mV인 조건에서 19Khz는 60dB 감쇄, 38Khz는 35dB 감쇄라고 한다. 그렇다면 입력 400mV, 500mmV, 그 이상인 상황에서는? MPX IC의 캐리어 감쇄를 훌쩍 넘어서는 일이 생기면?

“디엠퍼시스 설정 부조화 + 종단 앰프 LPF 특성 부조화 = 약간 거친, 곱지 않은 소리 + 높은 THD”

물론 표면적인 요소의 조합이 그렇다는 것이고 근본 원인은 따로 있을 터.

지난 번 Pilot 강도 변화 실험에서 분명한 THD 변화가 있었는데…  미처 감지하지 못했던 바로서 19Khz 세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캐리어-리크 현상을 늘이고 줄이던 상황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Cut-Off니 뭐니 다 무시하고 LPF를 수정하거나 MPX IC Out → 새로운 필터 조건으로 최대한 19Khz 이후를 바짝, 깊게 잘라낸다면?

음색은 이상해지겠지만 분명 스테레오 모드의 THD가 조금이라도 감소할 듯하다. 또는 HA112233W 설계자가 제시한 3.9K오움 기준 디엠퍼시스로 바꾸는 것도 좋은 대안일 듯. 나중에 시간 될 때 DIY 보드에서 테스트해보기로 하고…

어쨌든 명확한 팩트로서, 회로설계 이슈 때문에 서음전자 해외 팸플릿의 0.1%와 현물 회로의 동작 사이에는 엄청난 괴리가 있다.

* 관련 글  : 튜너 동호인의 DIY MPX 보드 (7), 회로 수정 그리고 T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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