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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Astell&Kern 브랜드

글쓴이 : SOONDORI

고급 DAC 브랜드로 자리메김한 아스텔앤컨.

2012년 이후 아이리버는, 뭔가 차원이 다른 국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셈인데…  사무실 방문한 지인이 주섬주섬 차 안에서 챙겨온, 빈티지 오디오에 전도된 자를 계도하자는 차원에서 제시한 몇 가지 현대적(?) 장비를 만져보았다.

AKG 로고가 박힌 삼성전자 번들 이어폰의 소리 좋고, 엔트리급이라 하는 젠하이저 이어폰의 소리도 좋고, 귀를 반쯤 덮는 젠하이어 온-이어(On-Ear, 대비되는 Over-Ear… 무슨 용어가 이리 많은지?) 헤드폰도 좋고, 오래전에 사용했던 키보드가 있어서 브랜드명이 익숙한 Actto 꽁다리 DAC도 좋고…

확연히 고급스럽게 만들어진 2021년형 아스텔앤컨 꼬맹이 DAC도 좋다. 그게… 일전에 SR 님이 언급하신, 요즘 구하기 어렵다는 USB-C 타입 DAC PEE51.

20~20Khz, S/N: 118dB, THD + N : 0.0004%, 출력 임피던스 2오움, 17m × 50 × 10.3, 25g.

인장, 굽힘 등 고려하여 여러 가닥 와이어를 꼬아서 만든 연결선과 밀봉 구조의 무게감 있는 금속 하우징이 그럴듯한 촉감을 느끼게 하는데… 소리는?

‘김윤하 Going Home’ 초반부에서, 아주 살짝 들릴까 말까 하던 북채 소리가 생생함. 그러니까 해상도가 좋은 DAC인 것이고 정확하게는 PCM 데이터를 받은 이후, 그러니까 디지털을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고 그것을 적당히 증폭하는 앰프의 성능이 좋은 것.

그렇고… 얇고 가벼운 액토 DAC에 비해 큰 사이즈와 무게, 덜렁덜렁 오뉴월 쇠부*랄 같은 형상 때문에 전철 안 사용에는 다소 거추장스러움이 있겠다.

무엇이 들어 있을까? 이런 용도로 개발된 사이러스로직社 CS43198 32비트, ~384Khz 샘플링 DAC이 핵심.

그나저나 USB-C 타입이 나오면서 소리 재생기가 핸드폰 밖으로 나올 수 있었고 그러면서 아이리버, 액토, 아스텔앤컨, 소니 등 여러 회사가 기회를 잡았는데… 3.5″ 단자를 제거한 갤럭시 단말기 가격은 1원쯤 내려갔는지?


○ 다음은 아스텔앤컨의 원년 작, AK100.

Woflson Audio WM8740 24-bit/192kHz Stereo DAC, 32GB, 2012년

○ iRiver iFP-180T. 디지털도 결국 빈티지가 된다. 고히 간직하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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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추가) 아스텔앤컨 브랜드는 SK와 SM 엔터테인먼트가 대주주로 있는 드림어스컴파니 소속. 사이트 기준, 아이리버 활동은 상당히 격하된 상태이다.

그래도 아이리버를 기억하는 사람은 iRiver 꼬리표를 달고 이야기를 하게 되고 특히, 잘나갔던 벤처 1세대 기업의 퇴색, M&A는 은근히 재수 없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배경과 경위를 불문하고 결국은 모든 게 다 재벌의 손으로 가는 것인가?

 

2 thoughts on “아이리버 Astell&Kern 브랜드

    1. 안녕하세요?

      다양한 사유와 배경과 이후의 전개가 있겠지만 어쨌든… 명문 중소기업이 오래 살아남는 경제 생태계가 되면 좋겠습니다. 오디오 분야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네요. 차이나파이? 뭐라고 하던가요? 그런 대체 입수 루트가 잔뜩이어서… 소프트웨어 우선, 산업의 틀이 바뀌고 시장 내 영역 경계가 없어지며 촉각 강조가 어려워진 세상에서 독특한 오디오 주제를 잡기는 점점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 거대한 비만에… 오늘은 꼭 등산을 해야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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