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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wood KT-1100 튜너 (6), 프론트엔드에서 MPX까지

글쓴이 : SOONDORI

조정 전 회로를 숙지하기 위해서 프론트엔드 Out 포인트에서 MPX 입력 핀까지, 쭉~ 쭉~ 두리번거리며 따라가 보았다.

* 관련 글 : Kenwood KT-1100 튜너 (5), 98Mhz 그리고 Dial Span

■ 첫 번째 세라믹 필터

음… 역시 모던한 튜너에서 Murata 없이는 안 되는 모양이다.

(▲ 간이 FFT의 제약으로 정확하게 10.7Mhz를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뭔가 그럴듯한 게 나오고 있음. 11Mhz? 그게 그것. 그냥 넘어감)

프톤트 엔드의 IFT 코어를 돌려 10.7Mhz에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았는데… 오호라? 무응답이다. 안에 있는 튜블러 불량? 그렇게 보면 위 파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다시 뜯기는 너무 부담스러우니까 우회 확인 방법을 고민해보기로 한다.

■ 2차 OSC 그리고  펄스 카운트 출력

다음은 대충 파악한 시그널 플로우. 오른쪽 TR-7020에서 왼쪽 TR4011까지가 펄스 카운트 검파(Pulse Count Detection, PCD)의 핵심 영역.

○ TR7020 #17핀(=IC 입력) 파형 관찰.

(▲ IFT 불량으로 약간 지저분한 느낌? 10Mhz? 10.7Mhz가 맞고 오실로스코프의 능력 미흡으로 어설프게 보여주고 있는 것일 뿐)

○ TR7020 #7핀(=IC 출력) 파형 관찰. IC 내부에서 디지털 주파수 컨버전이 된 상태로서… 1,962.**Khz 즉, 1.96Mhz 중심 파형이 출력된다.

(▲▼ 참고로 이런 단순한 FFT 파형은 큰 의미가 없음. 그리하여…)

(▲▼ 유니버셜 카운터를 붙이면… 반드시 아래와 같은 숫자가 나와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주변 CAN 코일 불량(=튜뷸러 커패시터 노화) 등 회로에 문제가 있는 것)

■ Pulse Count Detection

다음은 전달받은 펄스 신호를 가지고 PCD를 처리하여 ‘검파 후 신호’를 만드는 회로. 당연히 전용 IC인 TR4011이 핵심.

[ 관련 글 ]
튜너 이야기 #6 – Kenwood 펄스 카운트 검파
Pioneer F-120 튜너, Digital Direct Decoder

(▲ ‘TOKO RCL’이 음각된, 뭔가 있어 보이는 다 극 밴드 패스 필터.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뜯어서 보고 싶지만… 튜너가 잘 작동 중이므로 자제함)

○ TR7020 IC의 출력이 RCL 필터링 된 후  TR4011 #1 입력 핀에 전달된다. 그 파형은…

1.96Mhz를 중심으로 살짝 Sweeping하고 있다. 그것은 SSG 1Khz 주입 신호의 변동분.

(▲ 2.20Mhz는 오실로스코프의 계산 오차로 무시)

○ 아래는 TR4011 #13 출력 핀 파형은 아주 작은 여러 개 계단을 포함하는 흔한 ‘검파 후 파형’이다. 마침 오실로스코프가 기분 좋게 SSG의 1Khz를 그대로 제시하고 있고… 여기까지는 모든 게 Good~!

■ MPX

크고 넓적하고 방열 핀까지 달려있는, 그래서 뭔가 대단한 게 들어 있는 듯 보이는 TR7040 MPX IC.

(▲ 사진 우측 편에 한 무더기 저항과 커패시터가 일렬종대. 그리고 ‘River’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유가 있는 구조)

뭐… 본질은 그냥 스테레오 분리기. 이미 검파 후 신호가 획득되었으므로 일반 MPX IC 중심 회로로 우회해도 튜너는 잘 작동할 것이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크고 넓적하게 만든 이유가 따로 있다는 뜻

○ TR7040 #25핀(=MPX 입력) 파형.

○ TR7040 #19핀 VCO 조정. 이 MPX가 딴에는 아주 거한 일을 하기 때문에 19Khz/76Khz가 아닌 152Khz 클럭이 주입되어야 한다. 참고로 152Khz는 76Khz의 두 배, 38Khz의 네 배, 19Khz × 8이다.

○ VR3 Pilot Cancelling

일반 튜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CAN 위쪽에 페라이트 코어가 배치된 LC 타입 로우패스 필터는 없다. 똑똑한 MPX IC 내부에서 해결. 웨이브 스펙트라를 보고 가변저항을 돌려서 살며시~ 19Khz를 Cut-Off 시켰다.

■ Touch 동작

다이얼 Knob을 잡으면 기기 안쪽 터치 센싱 회로가 연결된 서보-락을 On/Off 한다. 일종의 얼음 꽁! 잠금 해제.

주마간산 격이라도 전체를 일람해보니 역시 좋은 튜너이고 의심하고 있는 프론트엔드 IFT 코일 이슈만 제외하면 꽤 잘 작동하고 있다.

이제 서비스 매뉴얼이 제시하는 절차에 따라 조정 작업을 진행하기로 한다. 물론, 뒤로 밀린 다음 글에서…

* 관련 글 : Kenwood KT-1100 튜너 (7), 튠업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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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Kenwood KT-1100 튜너 (6), 프론트엔드에서 MPX까지

  1. 안녕하세요 Soondori님
    우선 튜너의 초단부터 말단까지 꼼꼼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대로 조정된 튜너의 소리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ㅎ
    서보락이 다이얼놉의 터치로 온오프되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이때까지 그냥 돌리면 켜지고 꺼지는줄 알았네요,,

    1. ^^

      그런데 예약 발행 설정을 한 글이 그냥 스르르~ 풀려서 공개가 되어 버렸네요. 오작동인지 더위 먹고 제가 시간 설정을 잘못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하…

      긴가민가 IFT 이슈만 아니면 벌써 종료되었겠죠? 아무튼 참 좋은 튜너입니다.

      1. 튜너가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있어서 요즘엔 라디오를 못듣고 있습니다😭 튜너가 오면 배철수의 음악캠프부터 들어야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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