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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지 못해서 딱한 국산 오디오들 (1)

글쓴이 : SOONDORI

주목받지 못해서 또는 판매 대수가 너무 적어서 어느 순간 조용히 사라질 수 있는 국산 기기를, 발견하는대로 기록해두고자 한다.

○ 해태전자 H-041 휴대용 카세트

HAITAI라… 빨래할 때 쓰는 ‘하이타이’가 먼저 연상되는 이유는?

(▲ 일본어가 인쇄되었다는 특이점이… 출처 : https://picclick.de/HAITAI-H-041-Radio-Cassette-Recorder-Walkman-EQ-5-Double-154415063728.html)

○ 해태전자 HCDG-2010 Video CDP

한때 유행이었던 CD-Graphic 기능 내장 CDP.

(출처 : https://www.soriaudio.com/…/4dfa9f1d17eb71135e2f826d98265c47.jpg)

○ 해태전자 HP-100 카세트 라디오

하이타이가 어색해서인지 HTE로 명칭을 변경.

(출처 : https://www.soriaudio.com/?mid=radio&document_srl=43106550)

○ 해태전자 Sinfornia-9000 뮤직 센터

(출처 : https://newslibrary.chosun.com/search/search_result.html?case_num=2&set_date=19910311)

해태전자의 가정용 컴포넌트 시스템 브랜드는 ‘HTE, 신포니아’. (가락 3개가 어울리는 음악 용어 Sinfornia. 흔한 포르테, 심포니보다 기억하기 어렵다)

○ 삼성전자 MQ-615A 인티앰프

표제부 사진의 기기. 뮤직 출력 30W, 왜율 0.9%.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b_09&document_srl=23239193)

○ 삼성전자 MQ-690A 인티앰프

(내용 추가) 65W, 왜율 1.0%, 제조원 에디슨전자.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b_09&order_type=desc&page=2099&document_srl=35443904)

○ 삼성전자 MQ-760A 인티앰프

아주 가끔은 눈에 띄는 기기. 뮤직 출력 90W, 왜율 1.0%.

(출처 및 추가 정보 열람 : http://www.bosoboso.co.kr/index.php?mid=audio&document_srl=83900)

[ 관련 글 ]
PS-690M 스피커, 삼성전자와 신풍전자산업
삼성전자 RS-800A, 럭스만에 기댐

○ 현대전자의 외도

오늘날의 하이닉스인 현대전자가 한때 TV, 오디오 제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응급형 OEM도 포함되었을 듯한데… 가정용 오디오 제품은 딱히 알려진 게 없다.

(▲ HD-88 휴대형 카세트. 출처 : http://keriblog.com/car-talk/its-a-hyundai-portable-cassette-player/)

(▲ 서태지가 등장하는 광고부터… 그런데 제때에 출시되지 않았다는 비디오 CD 재생기,  ‘CD 비전’. 최하단 기사 참고. 출처 : https://www.donga.com/archive/newslibrary/view?ymd=19940830)

현대전자산업주식회사(1983년~1998년)가 카-스테레오를 만들기는 했지만… 아무튼 이것도 하단 기사 참고.

(▲ 1986년형 PONY 2. 그리고 동일한 모양의 HD 로고. 출처 : https://www.cargurus.com/Cars/1986-Hyundai-Pony-Pictures-c15840?picturesTabFilter=INTERIOR)

(▲1986년형 수출형 포니 2의 카-스테레오. 출처 : https://driving.ca/auto-news/news/quebec-dealership-selling-pristine-hyundai-pony-for-14999)

(▲ 1989년형 엑셀(1985년~1994년)의 카-스테레오. 출처 : 위키피디아)

* 관련 글 : 주목받지 못해서 딱한 국산 오디오들 (2)


○ 현대전자,카오디오생산 일천만대 돌파 기념식 가져. (한국경제신문, 1993.12.08,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1993120802341)

현대전자는 지난 85년 산업기사업부를 신설, 그해 7월 HC100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87년 1월 1백 만 대를 생산했으며 90년 11월 5백 만 대 생산을 기록했다. 현대전자는 고급 CDP 제품과 DSP 카오디오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ISO9001인증을 획득했다.

○ 왜 제품이 잘 보이지 않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단서.

현대전자 “CD비전” 출하지연 “눈총” (전자신문, 1994.03.08, https://www.etnews.com/199403080043?m=1)

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가전사업 진출 1호로 지난해 10월 비디오 CD인 “CD비전”을 발표한 이후 5개월이 넘도록 제품출하를 못하고 있어 그 배경을 놓고 말들이 많다. 특히그동안 신문. 잡지광고를 통해 제품홍보에 치중해온 현대전자가 이달들어 TV등 방송 매체를 통해 광고판촉활동을 확대함에 따라 제품출하 지연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관계자들대로 현대전자측의 거듭된 출시연기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고 소비자들은 팔지도 않을 제품을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대전자는 당초 지난해 10월 제품발표회를 겸한 대언론발표를 통해 11월부터 제품 시판을 밝혔으나 이를 슬그머니 12월말로 연기한데 이어 올들어서만 출하시기를 1월말, 2월말, 3월15일로 3차례 연기한 상태다. 그러면서도 현대전자측은 막대한 광고비를 투입, 신문.잡지광고에 이어 지난달 중순부터는 TV골든타임을 확보해 막대한 광고물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전자측은 제품 발표 이후 무려 5개월이 넘는 제품출하 지연에도 아직까지 소비자들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조차 않고 있다. (이하 생략)

 

2 thoughts on “주목받지 못해서 딱한 국산 오디오들 (1)

  1. 안녕하세요 Soondori님
    해태전자가 인켈을 인수하기 전에도 오디오를 만들었었군요… 새롭게 알아갑니다😀 해태전자에서 ‘해태’는 해태껌의 그 회사가 맞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1. “껌과 과자로 번 돈 전자산업에 밀어 넣기”

      과거의 오디오는 오늘날의 핸드폰과 같은 최첨단 산업 주제였습니다. 수요 폭발에 돈 벌이가 되니까 글로벌 단위로 별별 회사가 다 오디오 시장에 뛰어 들었더군요.

      아무튼 배경 불문하고 그 해태그룹이…

      신방전자(턴테이블 전문) 인수 → 해태전자로 개명(이후 HTE 턴테이블 다 수, 금성사 등 다른 기업에 납품도…) → 1994년 휘청거리던 인켈 인수 → 1997년발 IMF 사태에 큰 충격을 받고… → 인켈 조직은 현 시점 오디오가 뒷전인 이트로닉스로.

      대체로 그런 순서의 행보입니다.

      전성기 인켈 브랜드가 아니고서는… 그러니까 초기 ‘하이타이 HTE 브랜드’로는 인정받기가 어려웠을 듯하네요. 이쪽 업종에서 돈 좀 벌었다고… 타 업종 진입을 쉽게 생각하고 과감한(?) 행보를 하다가 털어먹는 기업이 많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레벨에서는요.

      참으로 한심하거나 무식하게 만든, 그러면서 가장 싼 기기일지라도 그게 Mass Production용이라면… 아주, 아주, 아주 많이 어려우니까요. 하하~

      손에 꼭 쥔 최신형 핸드폰 기술도 언젠가는 오디오, 기계식 엔진과 같은 길을 가겠지요? 30년쯤 후에는 누군가 빈티지 스마트 폰에 대한 글을 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웨어러블 또는 그 이상의 장치를 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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