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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W짜리 FM 송출 시스템의 진공관

글쓴이 : SOONDORI

역시… 방송장비는 스케일이 다르다. 미국 게이츠(*)社 FM-10A 시스템에 사용된 진공관 수는 42개, 소모전력은 19.8KW, 총중량은 900Kg.

* 1922년 Parker Gates가 설립한 Gates Radio Company. 1957년 Harris Corporation에 귀속됨.

1960년 발행 카탈로그의 핵심 문장만 뽑아서 적어보면,

“신형 트랜스미터의 가장 큰 특징은 종단 VHF 증폭기 플레이트 전송 라인의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Varia-Line 기능에 있고 그것을 시스템 전면 패널에서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운모나 진공 커패시터가 필요하지 않으며 항상 최적 Q를 제공함으로써 전송효율이 크게 향상됩니다”

“1)좌측 캐비닛에 1,000W 송신기, 2개 중간 전력증폭기, 제어 패널, 여자기, 3,500V 전원 공급장치가, 2) 중앙 캐비닛에 제어계, 10KW 증폭기용 6,000V 전원 공급장치, 3) 그리고 오른쪽 캐비닛에는 10KW 증폭기, 바이어스 공급 장치, 송풍기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종단에 6166 진공관을 사용합니다”

(▲ 이상 출처 : Gates Radio 1960 Catalog )

언급된 ‘6166’은 미국 RCA가 만든 CA-6166A 세라믹 출력관(=Ceramic Linear Beam Power Tube, 4 극관, Sylvania 7007 호환)으로 수백 A 필라멘트 전류가 흐르고 발열이 문제가 되니까 방열 핀을 가공해 놓았다. 캐비닛 안에는 공기 순환을 위한 블로워가 배치되고…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ebay.co.uk/itm/223195146655)

RCA CS-6166A 진공관 데이터 시트

그렇고… 10KW는 어느 정도의 출력일까?

○ 2020년, 제한이 완화되었다는 공동체 라디오의 출력은 10W 이하. 그것으로 도심 반경 5Km 정도를 커버 → 1천 배 출력.
○ 99.1Mhz 국악방송/강릉 송신소의 출력은 1KW, 강릉시 외 지역 50만 명에게 서비스 → 10배 출력.
○ 107.7Mhz SBS 파워 FM/관악산 송신소 출력이 10KW → 동일 출력으로 수도권 전체를 커버.

○ AM과 FM의 전파 속성이 다르지만… 참고로 국내 최대치라는 중파 972Khz 한민족방송/당진 송신소의 야간 출력은 1,500KW → 방송 목적상 커버리지를 극단적으로 키움 → 1/150배 출력.

(▲ 제조사 항목을 보면, Gate/Harris가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음. 출처 : 방송주파수 간섭분석 체계화 및 지정판단 기준 연구. 국립전파연구원, 2019.12)

(출처 : ‘남북 방송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방법론 모색’, 방송기술저널/KBS 네트워크시설국장 박종원 기고문, http://journal.kobeta.com/)

○ Kenwood TS-780의 FM 출력은 10W → 1천 배 출력.

○ 미쓰비시 2SC1971 트랜지스터(~175Mhz@~5W)를 이용한 콜피츠 발진기 DIY 사례에서, 1W는 2020년 이전 공동체 라디오 송신 출력에 상당한다 → 1만 배 출력. 그러니까 체감할 수 있는 “넘.사.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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