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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오디오 세상 : 현대자동차 Pony의 오디오 시스템

글쓴이 : SOONDORI

1975년 이후, 이탈디자인(Italdesin)의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한 원년 포니가 해외로 수출되었으니 그곳에 적당한 가격과 성능의 카 스테레오가 장착되었을 것이다.

(출처 및 글 : https://www.motoristorici.it/hyundai-pony-torna-47-anni-celebra-giorgetto-giugiaro/)

(▲ Pony Coupe  컨셉. 1974년. 출처 : http://www.designersparty.com/entry/1974-Hyundai-Pony-Coupe-Concept-ItalDesign)

집에 포니 자가용은… 당연히 없었음. 잘해야 1980년대 초중반, 택시를 타면서 뭘 보았을까? 그러나 기억이 아삼삼하고, 자가용과 승합용의 취급이 달랐을 터, 오리지널 자가용 카스테레오를 봤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더운 여름날, 작은 선풍기를 달고 다닌 택시가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 DLX는 디럭스일 것임에도 꼴랑 AM 라디오를 내어주고 돈을 더 지불하면 GLS, Grand Luxury Superior 등급이라 하면서 FM/AM 라디오를 준다는 설명. 출처 및 상세 자료 : https://www.veikl.com/d/Hyundai-Pony-Brochure-1977-NL-49469/2)

(출처 : https://www.cargurus.com/Cars/1986-Hyundai-Pony-Pictures-c15840?picturesTabFilter=INTERIO)

(▲ 해외 전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 – 처음 ‘1’ – 처음 ‘가’ – 1975년도. 출처 : https://auto55.mobi/retro/27641-hyundai-pony-de-eerste-koreaanse-bestseller-1975-1994)

그리하여 무작위 검색을 해보았고… 이하 눈에 걸린 Pony 키워드의 카스테레오를 나열해보자면,

○ 1975년~1980년대 초반의 포니 오리지널은 찾을 수 없음. 너무 먼 옛날이고 알아주지 않던 브랜드의 자동차였기에…

○ 포니2 연대에 해당하는 1983년이라는 단서. “돈을 더 내면 Philips를 준다?” 베이스 모델 구입 후 장착했을 수도 있다. 뭐든 패키지로 묶어 돈을 왕창 뜯어가는 대한민국의 판매 관행과 달리, 흙받이까지 세세하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세상이니까. 또는 정품의 단순 교체.

(출처 : www.flickr.com/photos/worldcars/20594255819)

○ 1985년 이후라는 단서. 적힌 문구는 96302-21500 Radio-Cassette(C310.2SPEAKER). 디지털 방식이 아닐까 싶다.

(출처 : https://www.hyundaipartsdeal.com/genuine/hyundai-radio-cassette-c310~96302-21500.html)

○ 1986년이라는 단서. Pony-2용 오리지널이다. 튜닝 다이얼은 운전자 손 조작 거리를 고려하여 맨 좌측에 배치되어 있음.

○ 1987년이라는 단서. Base 모델을 선택하고 Audiovox 브랜드의 애프터마켓 카스테레오를 장착했다는 문구가 있다. 아무래도 소비자에게 선택 주도권을 주는 해외의 판매방식 때문에 1975년형 오리지널을 보기 어려운 듯.

“…At least there’s a better-than-nothing late-1980s Audiovox cassette deck, complete with auto-stop. The base Excel came with nothing as standard audio equipment, though you could get a Panasonic radio at extra cost…”

(출처 : https://techtelegraph.co.uk/junkyard-find-1987-hyundai-excel-3-door-hatchback/)

○ 1989년이라는 단서. 1975년의 원년 포니에서 한참 멀어진 해외 엑셀(1985년~1994년)의 카-스테레오.

언젠가 뭘 더 찾으면 추가하기로 하고… 이제는 시스템 통합 추세 때문에 독립형 카스레레오를 보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DIY 교체의 재미가 솔솔했던 애프터 마켓 활동은 완전히 밑바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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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S가 제일 먼저 ‘기술의 상징’ 뻥과자로, 미원은 ‘미원라면’으로 기업 이미지를 부각하고 심지어 게으른 현대자동차가 포니 DNA를 담은 표제부 사진 EV 컨셉을 소개하며 과거 감흥에 기대는 기업가치 제고를 시도하는데…

LG는?

가전 부문에서 미국 월풀을 제친 LG는 아주 많이 배부른 돼지가 아닐까? 골드스타 시절의 많고 많은, 소중한 역사와 소중한 활동 흔적에 진지하게 눈을 돌리지 않는다. 그런 태도이니까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대한민국 최초 라디오 A-501의 소중한 역사적 이미지>를 길거리에 널린 블루투스 스피커에 개념 없이 갖다 붙였던 것.

“공유되는 문화 이미지를 아무렇게나 쓴 게 누구요? 회장이요? 사장이요? 아니면 납품 업자요?”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www.hyundai.com/worldwide/en/company/newsroom/-0000016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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