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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SA-50A 인티앰프, 10W의 넉넉함

글쓴이 : SOONDORI

“출력과 음 품질은 절대로 정비례하지 않는다”

어찌 보면 그럭저럭 진공관 앰프 수준인, 소출력의 트랜지스터식 앰프 SA-50A. 음성 출력이나 Music 출력… 뭐라고 하든 실효 출력 10W를 넘어서는 수십 W Peak성 신호까지 충분히 재생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가정집 거실 면적을 생각하면, 88~90dB SPL 초과 스피커를 메달면 그마저도 다 쓸 수는 없을 것.

OTL 방식, 실효 출력 10W@8 오움, 20~40Khz, THD 0.5%, 330mm × 118 × 316, 1971년 제작.

(▲ 나이스~! 비유하건대 ‘라디오와 모형’ 자작 앰프 소개 페이지에 나올 법한 수준의 매우 단순한 비주얼. 커패시터는 모두 신품으로 교환된 상태)

(▲ 언급한 대로 OTL(Output Transformer-Less) 앰프이다. 그래서 수백~수천 uF짜리 커다란 종단 커플링 커패시터가 보이고 보호용 휴즈도 있고. 1980년대의 흔한 인티앰프 구조만 보다가 이런 것을 보면 매우 특별한 만남처럼 생각된다는… ▼ OTL은,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수준의 회로. 이것도 나중에는 OCL(Output Capacitor-Less) 타입 즉, 흔히 보는 스피커 직결형 회로로 진화한다)

(출처 : https://www.diyaudio.com/community/threads/retro-otl-pioneer.362222/)

(▲ 진공관 스타일의 혼재. 트랜스포머를 쓴 1968년형 Luxman Chicago 인티앰프. 아래 링크의 기기도 트랜스포머를 사용한다. 출처 : https://www.hilberink.nl/codehans/luxman50.htm)

* 관련 글 : Electro Voice E-V 1144 인티앰프

(▲ 굳이 경사각을 준 이유는? 면 확장은 아닌 듯하고… 포노 회로 유입 노이즈의 배제를 위한 아이디어가 아니었을지? 한편, 별다른 특징이 없기에 파이오니어는… “Phono가 두 개나 됩니다. 핫핫~ 턴테이블 두 개 물리고 절환하면서 마음껏 즐기세요!”라고 한다)

(▲ 아이고! 이 소켓 접속 방식은 너무 좋다.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hifido.co.jp/sold/16-06362-01781-00.html?LNG=E)

개정판, ‘Amendment’의 A가 붙어 있으므로 당연히 원년 모델이 따로 있음.

아래는 1969년에 소개된 10W급 OTL 방식의, SA-50A의 그럴 듯한 스피커 소켓 방식이 미처 채용되지 않았던 SA-50. 제 짝 튜너는 끝에 A가 없는 TX-50.

(출처 : https://www.carousell.ph/p/pioneer-sa-50-and-tx-50-amplifer-250994056/)


○ SA-60, SA-80, SA-100이 있지만, 소리와 시각에 있어서 단순함의 미학을 추구한다면 단연코 SA-50A.

(출처 : http://audiosharing.com/review/?p=22903)

○ 아래는 13W급 후속 모델 SA-500A. 그렇듯 계보가 있고 기기의 인연이 길어진다 함은 결국 소비자가 만족했다는 뜻이다. 10여 W만으로도.

(출처 : https://www.olkaloftstory.pl/produkt/pioneer-sa-500a-gold-wzmacniacz-vin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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