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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ACTTO 브랜드는 더 싸고 믿을 만하다?

글쓴이 : SOONDORI

기억할 수 없는 아주 오래전, 키보드 한 귀퉁이에 적힌 액토, 엑토라는 브랜드를 처음 접했었는데… 최근 부가세 포함 8천 오백 원짜리 <C-타입 USB to AUX 케이블>을 구매하게 되었다. 다시 사달라, 다시 사달라는 성화에, 꼴랑 케이블 한 가닥에 무려 8,500원을…

역시 브랜드를 내세우는 우리나라 회사의 제품은, 가격을 불문하고, 생산 공장 소재지를 불문하고 무난하다. 당연히 Made in China이고 소리는 그렇고 그런데… 스스로 통제를 하니까 적어도 소리가 쭉~쭉~ 찢어지는 일은 없다.

“이게… 타이머 내장인가?” 얼마 만에 정확하게 고장 나기 십상인 정통 오리지널 중국제와 사뭇 다를 것으로 기대됨. 특히, 포장지 껍데기의 구현 품질이 많이 다르며, 이번에는 가격이 어떤 정통 오리지널 중국제의 1/3 수준이라니… 하학~ 이런! 도대체 그 전에 뭘 했던 것인가?

(▲ 오디오 신호의 흐름은, 스마트-폰 APP의 디지털 음원 데이터 송출 → 스마트폰 OTG(USB On-The-Go) 포트의 DC 전원 공급 + PCM 데이터 전달 → 눈에 잘 안 보일 아주 작은 DAC + 작은 앰프 → 3.5mm 단자 순. 2000년대 중반 스마트 폰이 막 소개되고 널리 퍼지던 시점의 OTG는 신기술이었는데, 이제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겉으로 보면 그냥, C-타입 USB 케이블을 3.5파이 AUX 케이블에 납땜하고 적당히 마무리한 것처럼 보임)

주식회사 엑토(대표 안종구,  www.actto.com)는 부산시에 소재한 전산용품 등 제조 및 유통 회사로 1992년에 설립되었다고 한다. 무려 30년간 사업을 잘하고 있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자, 그러면 키보드에 적혀 있었던 ACTTO는 10년, 15년쯤 전에 봤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대한민국 중소기업들, Good Luck!


(내용 추가) 몇 개월 만에 고장. “역시 중국제의 한계인가?” 재구매하려다가… 무상 서비스 신청을 해도 된다는 것을 깨닫고, 정확하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액토 홈페이지에서 몇 줄 적어서 접수.

곧바로 이메일 답변이 오고… 액토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1:1 교환이 진행되었다.

고객 대응 서비스가 전광석화나 다름없음. 나이스~! 이런 게 중소기업을 발전시키는 동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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