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논리로만 생각한다면… 동원전자가 만든 Yamaha A-09 인티앰프가 있으니까 당연히 제 짝인 T-09 튜너와 제 짝 Yamaha K-09 더블 카세트 데크가 있는 것. 인켈 TD-5100B 아날로그 튜너의 계열 모델로서, 동종 모델은 셔우드/인켈 TD-5110.
AM/FM, 28uV(40.2dBf)@50dB Q.S., 30~15Khz/0dB, ±1.5dB, S/N 73dB, THD 0.15%, 분리도 45dB, 435mm × 49 × 275, 2.9Kg, 1980년대 후반.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picclick.co.uk/Yamaha-T-09-Natural-Sound-AM-FM-Stereo-Radio-Tuner-265254177750.html#&gid=1&pid=6)
(출처 : https://es.wallapop.com/item/sintonizador-radio-yamaha-t-09-492259043)
그나저나 왜 능력이 출중한 야마하가 굳이 결이 다른 셔우드/인켈과 연합을 했을까? 정확하게는, 야마하가 왜 셔우드/인켈이 디자인한 컴포넌트 오디오를 가져다 썼을까?
궁리를 위해서… 우선, 아래 야마하가 만든 일련의 튜너 모델 중 T-05, T-07, T-09 3종은 작명 규칙에서 살짝 벗어나 있고 Made in Japan과 Made in Korea가 섞여 있음.
Yamaha T-1, T-2, T-2 X, T-3, T-4, T-4D, T-5, T-5D, T-6, T-6A, T-7, T-8, T-9, T-05, T-07, T-09, T-10, T-15, T-17, T-20, T-28…
(▲ 위에서 아래 순서대로, 1970년대 말의 고급형 Yamaha T-1, T-2, T-9. 출처 : https://shop6.drahtrh.ru/content?c=yamaha%20fm%20am%E3%83%81%E3%83%A5%E3%83%BC%E3%83%8A%E3%83%BC%20t%207&id=17)
참고로 모델 명에 ‘0’이 없는 Yamaha T-9는 Ultra Linear Direct Detector 기술이 언급되는 고급형 튜너. 한눈에 봐도 고급형인 A-9 인티앰프가 제 짝이다.
(▲ Yamaha T-3. 1970년대 말의 고급형. 출처 : https://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t1038701978)
(▲ Yamaha T-4. 1970년대 말의 어정쩡한 고급형 아니면 어정쩡한 보급형. 출처 : https://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t1038701978)
(▲ Yamaha T-05. 1980년대 초반의 보급형. Made in Japan. 출처 : https://www.classicaudio.fi/product/yamaha-t-05/?lang=en)
(▲ Yamaha T-07. 1980년대 중반의 보급형. Made in Japan. 출처 : https://www.audio-high-store.com/yamaha-t-07/)
(▲ Yamaha T-10. 보급형. 출처 : https://reverb.com/ca/item/53047992-yamaha-t-10-1983-silver)
(▲ Yamaha T-15. 보급형. 디지털로 분기. 출처 : https://reverb.com/item/38531628-yamaha-t-15-am-fm-stereo-tuner)
(▲ Yamaha T-17. 보급형. 출처 : https://www.audio-high-store.com/yamaha-t-17/)
휴~ 가만 보니, 야마하가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시간 흐름에 따라 슬슬 우려먹기를 하고 있고 T-1 ~ T-17 작명 대 속성 패턴이 완전히 중구난방인지라… 특별한 무엇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에라이~ 그냥 미국 셔우드와 미국 야마하가 적당히 협업했던, 단발성 거래로 간주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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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A-09 인티앰프, Made In Korea
인켈 TD-5100B 튜너 (1), 관찰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