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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의 1톤짜리 IBM 하드 디스크

글쓴이 : SOONDORI

“에계~계… 그것 가지고 뭘 하라고욧?”

지게차로 올리고 있는, 거대 저장 장치의 용량은 꼴랑 5M 바이트.

ASCII로 통칭하는 문자만 잘 저장해도 감지덕지했던 시절과 수천 픽셀 고품질 이미지는 기본에, 뭐에, 뭐에,모든 것이 붙고 모든 것이 묶여야 직성이 풀리는 시절의 극명한 대비라… 생각해보면 기록해야 하는 데이터는 60년 세월의 60000배만큼, 지나치게 많아졌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인지하고 해석하는 정보의 본질이 확연하게 달라진 것은 아님. 인근 음식점의 전화번호만 알면 되는데 스마트폰 화면에 도저히 평가할 수 없는 추천 맛집들이 잔뜩이면 그게 무슨 정보? 수십 테라비트의 할아버지 비트급 하드 디스크에 디지털 음원을 꽉꽉 눌러서 채우고 어깨 으쓱하며 뻐길 수는 있는데… 그것은 언제 다 듣고?

요즘은 정보나 데이터가 적을수록 덜 피곤함.


“1954년, IBM의 Reynold Johnson은 천공 카드와 자기 테이프를 대체할 고속 대용량 저장 시스템의 개발팀을 구성했습니다. (중략) 모델 350의 HDD는 단단한 회전 디스크의 자성 물질에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정보는 헤드라고 하는 이동 가능한 읽기 및 쓰기 장치에 의해 디스크에 기록되고 정보를 읽습니다. 전자 회로와 소프트웨어는 헤드 움직임을 제어하고 신호 파형을 처리하며 시스템의 전체적인 동작을 통제합니다.

(▲ IBM 350 디스크 시스템이 속한 전체 컴퓨팅 시스템의 명칭은 ‘IBM 305 RAMAC(Random Access Memory Accounting)’)

1200rpm으로 회전하는 스핀들에 쌓인 24인치 직경 50개 디스크는 2,000비트/sq의 면적 밀도에서 6비트 문자 5백만 개를 저장했습니다. 이는 3.75MB 용량에 해당합니다. 800 마이크로 인치 암에 있는 공기 쿠션형, 유도형 자기 읽기/쓰기 헤드가 사용되었고 평균 액세스 시간은 1초 미만이었습니다. 장치는 높이 5 피트, 너비 6피트였고 중량은 1톤이 넘었으며 동작에 필요한 공기 압축기를 포함하여 월 750불에 임대되었습니다.” (기타 생략, 글 및 이미지 출처 : https://www.computerhistory.org/storageengine/first-commercial-hard-disk-drive-ship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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