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아래는 필립스 CDM 시리즈 픽업 모듈처럼 꽤 단단한 느낌을 주는 파이오니어 CLD-V870 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용 픽업 모듈. 여기서, CLD로 통칭된 다양한 구조의 픽업 모듈은 CLD-V5000, CLD-V2800, CLD-D504, CLD-D580, CLD-D925, CLD-S104, CLD-S270 등 다수 모델에서 사용되었다.
관찰 키워드는 주물 프레임.
1990년대… 그 시점까지는 파이오니어가 열심히, 픽업 모듈을 잘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뭐… 아직은 사업성이 있었을테니까.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ko.aliexpress.com/item/33052492158.html?gatewayAdapt=glo2kor)
* 관련 글 : Philips CD-304 CDP와 CDM-1과 하늘색 커패시터
픽업 모듈은 멋진데 실물 디자인은 정작… 기능 우선! 뭘 마구 구겨넣은 일종의 복합기라서 그런지, 조금은 심란하다.
(출처 : https://www.ebay.com/itm/125294980832)
* 관련 글 : 기생관광, 부산 동아대 앞 로얄 전자오락실 그리고 ASSA 브랜드 영풍전자의 ME-8800
다음은 가라오케 기능이 없었던 시점인 1981년의 파이오니어 레이저 디스크. 실로 엄청난 크기의 초창기 리모컨과 함께.
(출처 : https://www.ebay.com/itm/184768821447)
대체로 지극 정성으로 만든 초창기 오디오가 단물이 다 빠진, 어떤 시점의 후기형 오디오보다는 훨씬 더 그럴 듯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골수 빈티지 마인드로 볼 때 그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