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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 패널 미터 수리

글쓴이 : SOONDORI

1만 4천 원짜리 패널 미터가 고장 났다. WHY?

오디오 세상 특히, 디지털 튜너에서 가끔 겪게 되는 것과 같은 LCD 백라이트 고장이다. 뜯었고… 3.0V 레귤레이터 IC가 불량인 것을 확인하고 부품 통 LM317 IC로 대체.

(▲ 1.2K오움 저항 1개와 트리머로 상당 범위의 전압을 통제할 수 있는 LM317은 만능이다? 그러면… 가위로 잘라서 쓸 수 있는 만능기판도 만능!)

(▲ 미리 대충 3.0V를 설정해 놓고 회로에 이식한 다음, 부하가 걸린 조건에서 트리머를 재조정하는 게 좋다)

다 좋은데… 참으로 이상한 칩이 하나 들어 있다. 스치듯 지나간 인두 열에, 공중목욕탕에서 재빨리 옷을 벗듯 몰드가 이탈하고 너무나 쉽게 속을 내보이는… 껍데기 이탈.

“이거시 머여? 중국제 짝퉁의 짝퉁인가?”

그렇고… “LCD를 쓴 제품이 고장이라면 한 번쯤은 백라이트 고장을 의심해야 한다”를 적어 둔다. 후면 조광이 없으면 기기 자체가 완전히 고장 난 것으로 착각하기 십상. 중고 시장에서 튜너 고장품을 아주 싸게 샀는데 백라이트 고장이라 득템했다는 누군가의 이야기도 기억나고…


딴에는 알리익스프레스 세상의 고급품이고 겉보기에는 그럴듯한데… 써보니 별로. 역시 제대로 된 것을 쓰려면 대한민국 오토닉스(Atutonics, 1977년~) 제품군이 합당하다. 물론 비싼 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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