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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출력 4채널 앰프 만들기 (2), 동작 테스트

글쓴이 : SOONDORI

파워앰프 IC 두 개를 만능 기판에 얹어 좁디좁은 박스에 구겨 넣는 게 꽤 힘들다. 역시 무리가 많다는… 그만둘 수 없기에 강행. 심지어 1차 제작품을 폐기하고 다시 만들기.

* 관련 글 : 소출력 4채널 앰프 만들기 (1), IC 선정

문제점을 나열해보자면…

1) 여기저기 널려서 점프하는 배선에 의해서, 만능기판 땜 포인트의 불충분한 이격에 의해서, 가로막이 GND 패턴(라인)의 부재에와 입/출력 격리 미흡에 의해서, 잔류 플럭스에 의해서 3채널 공히 발진. 어쨌든 처음에는 그러했다.
2) 쉴드선 부재로 험(Hum)이 들리고…
3) DIYer에게는 살짝 야박한 ST社 표준 회로?
– N.C.로 표기된 #7핀과 #11핀은 GND 또는 B+에 연결. 전/후 차이가 있음.
– 전압 공급 라인에 수십 uF 커패시터 배치 필수.
– Gain은 아래 1.2K오움과 20오움의 조합 비율로 결정되는데, IC 데이터시트에 26dB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 있다.

현재 DC Gain = 1 + 1.2K오움 / 20오움 = 61 → 35.7dB > 26dB
(편리한 Web Tool : https://www.daycounter.com/Calculators/Decibels-Calculator.phtml)

4) 아무리 봐도 입력 임피던스 트러블이 심각함. 개선 여지가 있지만 더 이상은 귀찮아서 일단 Pass.

작업 후 결론은,

1) TDA-2009A는 LM386처럼 마구잡이로, 편하게 쓸 수는 없다.
2) 역시 오징어 다리 IC는 피곤함.
3) ST 제시 패턴을 참고하여 제대로 된 PCB에 마운트 할 게 아니라면 그러니까… 만능기판에 대충 꾸밀 것이라면 (게다가 지나치게 집적시킬 요량이라면) TDA-2009는 회피하는 게 좋음.

부품통의 작은 함체가 모든 것을 규정한 사례로서… 대충 넘어가주기를 바랐지만 그렇지 않았다. 기대는 大실~패!

* 관련 글 : 소출력 4채널 앰프 만들기 (3), 회로 보완

 

2 thoughts on “소출력 4채널 앰프 만들기 (2), 동작 테스트

  1. 언제 나오려나 하고 후속 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동영상 속의 스피커 소리는 좋은데요

    반전이 있을까요(선곡도 그렇고…)

    1. 잘 지내셨습니까?

      소리는 대충 나옵니다만, 마구 구겨넣었더니 몇 가지 문제가 있었고… 보정해야 합니다. 대체로 무시하고 마구 굴릴 칩은 아니더군요. 성능은 좋은 편이고요. 아?HAM 활동 등에 있어서 모니터링용 DIY 소출력 앰프로도 적당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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