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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진동과 클라드니 도형 그리고 에너지

글쓴이 : SOONDORI

독일 과학자 에른스트 클라드니(1756년~1827년)가 발견한, 음파 진동으로 만들어지는 묘한 문양을 ‘클라드니 도형(Chladni’s Figures)’이라고 한다.

(▲ 스피커 발명 이전이라서… 판을 활로 켜면서 문양 변화를 관찰하셨다고. 만일, 펑션 제너레이터가 있었다면 더 많은 것을 알아내셨을 듯)

스피커 유닛이 구동하고 있는 얇은 금속판 위에 모래를 몇 줌 뿌리면, 높은 산자락의 돌이 아래로 굴러가듯 등락하는 소릿골의 맨 밑(=Node Line)에 모래알이 모이면서 시각화가 진행된다. 반응은 주입 주파수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짐.

소릿골의 높고 낮음을 시각화하면 다음과 같음. 파동의 고가 높은 곳은 산자락, 낮은 곳은 모래가 모이는 낮은 계곡.

(출처 : https://www.comsol.com/blogs/how-do-chladni-plates-make-it-possible-to-visualize-sound/)

인터넷 교구 몰에서 키트를 팔지만 그냥 유닛 하나 버리는 셈 치고 어린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실험하면 온 가족이 매우 Happy 하지 않을까?

아무튼, 그러다가… 이제는 음파로 물체를 움직이는 실험까지.

오묘한 소리와 물체의 움직임은… 정재파를 이용한 물체의 공중 부양도 마찬가지이다.

* 관련 글 : Standing Wave 그리고 음파 공중부양

사람 귀의 소리가 고막을 흔드는 에너지의 변환이듯 소리가 소리가 아니라 파동 에너지라고 생각하면 얼렁뚱땅 그럴 법한데 자, 그러면… 그 에너지로 뭐든 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초음파 세척기는 뭐고, 머털도사의 장풍은 별거여?”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dataphys.org/list/chladni-pl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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