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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ntz PM-5005 인티앰프, 10년만 더?

글쓴이 : SOONDORI

디자인 틀을 포함하여, 눈과 손으로 감지할 수 있는 소소한 실망감을 배제하면… 1980년대~1990년대의 슬림형 인티앰프의 평균 규격에 잘 부합하는 인티앰프라고 생각하였다.

Phono(MM), 40W@8오움, 10~50Khz, S/N 102dB@AUX, THD 0.05%, D.F. 100, 440mm × 370 × 105, 6.7kg, 2014년.

마란츠가 2002년에 데논(Denon)의 품으로, 그 데논은 2017년에 사운드 유나이티드로. 그렇게 미국에서 출발했던 브랜드가 돌고 돌면서 가치가 많이 희석이 되었다고 보는 게 좋을 듯하고… 그런 여건에서 원가 절감을 고민한 모델.

그럼에도… 기술적으로는 TOP이되 요즘은 별 관심을 못 받는, 구형 리니어 오디오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니까 상당히 좋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아니, 칭찬할 일이다.

(▲ Sanken 2SA1694 + 2SC4467. 그리고 리니어 & 디스크리트 타입의 상징어인 HDAM SA2 또는 SA2 회로 사용)

[ 관련 글 ]
디자이너 Ken Ishiwata 그리고 일본 마란츠
Marantz PM-7005의 HDAM

그나저나 근 10년을 롱런할 모델은 아닌데 아직도?

해외에서는 단종 모델이라고 하는데 이 시점, 국내 인터넷 몰에서 3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음. 그것은 뭐… 넘기고 넘기는 창고 하나에 복 수의 판매상이 붙어 있는 상황이려니 하며 넘어가고,

재고 신품을 299,999원 이하에 사서 10년쯤 더 쓰고 묵힐 수 있다면, 훗날의 디지털 세상에서 눈에 띄는 아날로그 리니어 방식 빈티지 인티앰프가 되겠다.

* 관련 글 : Cambridge Audio CXA-61 인티앰프, 여전히 아날로그

“그러면 Full 오버-홀한 1980년대 인켈 AD-2210의 종합 가치를 능가할 것이냐?”라는 셀프 질문을 떠올렸는데… 개인 의견은 부정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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