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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크로이처 K-800D 카세트 데크 사진들, Made In Korea

글쓴이 : SOONDORI

“고맙습니다” 아래는 2023년 05월 07일, 김동오 님께서 제공해 주신 (정의를 길게 쓰자면) ‘삼성전자공업 주식회사 소노라마 브랜드의 하위 브랜드인 크로이처(Kreutzer) 브랜드에 소속된 K-800 컴포넌트 시스템을 구성한 싱글 카세트 데크, K-800D’. (여기서 D는 Deck)

2 헤드, 오토 리버스, Normal/CrO2/Metal(조작 버튼 없이 테이프 자동 선택), AMPS(Automatic Music Program Search), Dolby-B/C, 1985년 8월 제조.

눈에 들어오는 것은 두 가지.

1) 국내 AC 전압 110V가 아닌 100V가 반복 언급되는 것을 보면, 일본 내수 시장 판매와 삼성전자 경유 유럽 지역 수출을 염두에 둔 협업 모델이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

2) “도대체 뭐지?” 형태소와 컬러가 많아서 그럴듯해 보이지만, 가만히 따져보면 허장성세 디자인. 앞선 글에서 ‘동양화 그리던 사람이 넓은 면을 놓고 그림 그리기 한 디자인’이라고 적었다.

예를 들어, 오토 리버스 상태 표시를 강조하면서 정작 모드 설정 스위치는 Timer 설정 버튼의 밑, 기기 최하단 구석에 던져 놓았는데…

“뭐여? 오토리버스 모드 설정이 설국열차 꼬리칸 등급인가?” <조작 대 표시> 비중의 완벽한 언밸런스.

(▲ 오토 리버스 데크에서 매우 요긴한, 주행 방향을 표시하는 심볼에 불이 들어오지 않음. 그림이다)

(▲ 모드 스위치를 기기 중앙부, 상식적인 위치에 배치한 Sony TC-FX510R)

에라이~! 그쯤하고 시선을 돌리면… 내부는 정갈하고 비교적 구현 수준이 높음.

(▲ 오른쪽에 서 있는 보드가 Dolby 프로세싱 보드)

(▲ 흔히 보게 되는 일본 마무치社 모터. 그 옆에 NEC D554LC 로직 컨트롤 IC가 있다. ▼ 오토 리버스 제어에 사용된, 가끔 보게 되는 일본 산쿄社 모터)

* 관련 글 : Sankyo SRC-4040 리시버

(▲ 산쿄 모터는 금성사 더블 카세트 데크에서도… * 관련 글 : 금성사 GSW-5300 더블 카세트 데크 사진들)

(▲ 좌하단 NEX AN6256 IC가 테이프 종류를 자동 감지한다)

이제까지 살펴본 크로이처 모델 중에서,

CD-100은 역사적 가치가 크니까 아무 말 안 하고 Pass. K-800A 인티앰프는 인터페이스에 문제 없고 무엇보다 속내가 매우 좋으니까 Pass. 그런데 튜너는, 기능 대비 프론트 패널 디자인에서 삑싸리. 그리고는 카세트 데크의 프론트 패널 디자인도 불만이다.

1985년~1991년까지 활용된 크로이처 브랜드의 Top 즉, 삼성전자 최상위 K800 시스템의 프론트 디자인을 나름 집중 관찰했더니 그러함. 완전히 마음 내키는 대로 적자면, 적어도 튜너와 데크는 그림 그리기에 열중한 무개념 디자인.

“누구지? 실체가 단단한, 이 좋은 하드웨어 시스템을 대충 말랑말랑하게 만지고 간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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