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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켈과 셔우드의 리니어 트레킹 턴테이블 그리고 어떤 한계점

글쓴이 : SOONDORI

내용을 보면, 셔우드 인수 이후인데… 안타깝게도 리니어 트레킹 분야에 관한 한 동원전자/인켈이 완전히 죽을 쑤는 형편이다.

○ 인켈 PD-607/DD-607 턴테이블

수출명 PD-607, 국내명 DD-607.

피치 제어 ±3%, 33 1/3 또는 45 RPM, W&F 0.045%/WRMS, S/N 70dB, 440mm × 405 × 115, 7.4Kg, 1980년대 초반.

(출처 : https://archiwum.allegro.pl/oferta/gramofon-inkel-pd-607-i7551950567.html)

(출처 : www.flickr.com/photos/flark/6131955424/in/photostream/)

다른 껍데기를 가진 Luxman PX-101 턴테이블과 DNA를 공유하는 제품이다. 럭스만도 무엇을 참조한 경우로 단순 복제품이 아님. 그 이유는… 하단 참고.

(▲ Luxman PX-101. 출처 : www.youtube.com/watch?v=Ijhf0Sx3fYE)

(출처 : https://www.tapeheads.net/threads/scored-luxman-px-101-linear-tt.42094/)

○ Sherwood ST-903 턴테이블

세련됨이나 섬세함과는 거리가 먼 디자인에, 어찌 보면 Ugly. 등급이 그렇고 그런 Tandy/리얼리스틱 제품과 같은 것이라니… 그냥 그러려니 함. 후면에 Made in Japan이라고 적혀 있으므로 딱히 할 말도 없음.

8 극 DC FG 서보, 33/45 RPM, 피치 제어 ±4%, S/N 75dB, W&F 0.025%, 380mm × 115 × 350, 7Kg, 1980년대 중반, Realistic LAB-2100 동일 모델.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spencertified.com/products/sherwood-st-903-dc-fg-servo-linear-tracking-automatic-turntable)

○ Sherwood ST-905 턴테이블

Made in Japan. 왼쪽에 Quartz 버튼 하나를 추가하고 905라고 한다.

(출처 : https://www.ebay.it/itm/124736728485)

○ Realistic LAB-2100 턴테이블

* 관련 글 : 미국 Realistic 브랜드의 리니어 트래킹 턴테이블

(▲ Sherwood ST-903/ST-905와 같은 구성의 LAB-1200)

○ 글로벌 DNA 공유 관행과 앉아서 돈 벌기

역시, 양산형 카세트 데크 메커니즘과 양산형 리니어 트레킹 솔루션에 대해서는 일본 초강세 국면이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잡을 수 있으니까 그들 성향에 딱 맞는 주제였던 것으로 생각하고…

언급된 모델들의 구동부 DNA 일치에 대한 추정 시나리오는,

1) 어떤 일본 기업의 원천 솔루션 패키지가 있었다, 2) 셔우드/인켈, 럭스만, 리얼리스틱/금성사가 그것을 독립적으로 활용하였다, 3) 그러므로 껍데기는 다르되 내부는 같다.

그러면, 그 회사는 어디?

히타치에 한 표. PID 제어계든 뭐든 질량 물체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것은 오디오 설계/제조와 사뭇 다르다는 점, 히타치가 중전기기, 산업용 제어 솔루션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이고 같은 동작을 하는 엘리베이터 시스템을 만든다는 점 등을 고려하고 특히, 리얼리스틱 리니어 턴테이블과의 연결 사례를 참조.

(타 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오디오 분야에서 그런 1타 n피 사례가 부지기수이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가져가는 식으로… 결국, 일본 기업은 꾸러미 내주면 앉아서 돈을 벌게 됨.

예나제나 굉장히 Ideal 한 사업 모델이 아닌지? 목하 중국 디자인 하우스가 그런 행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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