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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튜너의 단동조와 복동조 검파 비교

작성자
SOONDORI
작성일
2020-04-09 01:31
조회
470
안녕하세요?

호... 멋진 실험을 하셨군요. 재미있게 두 번 읽었습니다.  제가 학습 중인 사람인지라... 그러나 '함께 생각하기' 의견을 물으시는 것으로 이해하고 몇 가지 생각들을 적겠습니다.

1.

적당한 설명을 찾아보니... Radio and Line Transmission, Vol. 2, D.Roddy. 138 페이지가 뜹니다. 결합계수 kQ = 1이면 처리 대역폭이 가장 넓고 그래서 THD+N이 최소가 된다 정도로 요약을 하고요. 그 지점이 Primary/Secondary 조정하면서 계측기/WS  값이 최소가 되는 곳이겠지요.



2.

윤상덕님의 실험절차는,

(1) TX-1030C(복동조, 오리지널 상태) -> (2) 단동조(말하자면 Primary Only) -> (3) 그 Primary에 Seconday를 결합하여 오리지널과 비슷한 상태로 복원한다.

여기서 도출된 이슈들은,

가. 세 가지 상태별로 WS의 THD+N을 검측하였고 그 값들이 (1) > (2) > (3) 순이었다. 청감 상 소리는 예상했던, 가장 낮은 값의 (3)번이 아니라 가장 높은 값의 (1)번이  좋았다.

나. 교차검증을 위해서 (3) 즉, WS의  THD+N 최저 (3)을 대상으로 유형물 장치인 왜율계를 걸었더니 비슷한 값은 커녕 유의미하게 더 커져 있더라.

이 내용은...

'가'는 THD+N과 음 품질이 정반대로 해석된다는 모순, '나'는 두 계측 수단들의 지시값들이 불일치한다는 문제로 요약되겠네요. (제가 맞게 이해한 것인가요?)

3.

그래프들을 다시 보고 생각을 해보면...

'가'에서

WS의 THD+N은 공식 그대로 계산되는 것 같고.... 그런데 그 값은 대략 2차 고조파 하나의 세기 변화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보통 1차, 2차, 3차... 차수가 높아질 수록 파형은 나오되 세기가 조금씩 약해지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보면... 단순 계산식의 변수 하나에 불과한 2차 파형이 전적으로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되니까... 뭐랄까 일종의 착시현상이 만들어지는 듯합니다.

그러니까 "수치계산으로는 THD+N이 낮은 값이지만 차수별 파형들의 분산도를 고려하면 다소 어색하다" 정도로... 참고로 제 막연한 기억으로는 어쩌다가 1개 차수만 등락시켰을 경우 소리 톤이 달라졌던 것 같아요.

'나'의 경우는

하드웨어 왜율계는 계산을 하는 게 아니라 극도로 예민한 노치필터로 뭘 걷어내고 나머지를 나 몰라라 뭉뚱그려 표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2차 파형의 세기가 작은 상태가 오히려 필터링 후 잔여물 즉, THD+N 값이 커진 상태로 제시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WS는 Peak들을 감지하고 그것의 높이를 추출한 다음에 THD, THD+N 공식 그대로 일괄 계산을 하고 왜율계는 타겟이 되는 1차 신호의 높이만 가지고 처리를 하므로 사실상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구형 왜율계로 N이 배제된 THD를 계산할 수는 없으리라고 생각되네요. 연산을 하는 장치가 아니기 때문에요.

T_thd-1.jpg

(아? 위 수식에서 THD는 THD+N으로. 잘못 기표되었습니다)

4.

그래서 제 의견은,

1) 유형물 왜율계가 맞다는 생각인 것이고
2) WS에서 2차 고조파 혼자만 최소치가 되어 THD+N이 최저로 계산/표현되는 것보다는 1차는 최대로, 2차 이후는 순차적으로, 자연스럽게 감소되면서  전체적으로 1차와 격차가  최대한 큰 것이 가장 좋은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 순차적으로를 판단하느냐.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눈으로 보면 계단처럼 좌에서 우로 부드럽게 또르르...

반대로 이야기하면... 어찌 보면 Harmonic/Oder는 피할 수 없는 물리현상이기 때문에 어떤 x번째 하나가 지나치게 작다면 그것은 곧 전체적인 왜곡과 다름 없다는 생각인 것이죠. 그리고 예민한 귀가 그것을 이상하게 느끼는 것이라는 추정까지...

네... 제기하신 이슈들, 그 상관관계들에 대하여 제가 마땅한 지식과 경험이 없어서 자유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브레인스토밍 차원의 의견이라고 생각해주심이...

(첨언합니다)

"THD는 대부분 10%짜리 였고, 스피커는 우퍼하나에 10uF 전해붙은 콘지 고역스피커였는데, 이러한 구성이 사람이 그냥 듣는데는 더 좋았지 않나 싶습니다"에 대한 의견으로....

THD, THD+N이 개념상 차이가 있고 전형적인 왜율계로 대표되는 과거 계측 방법을 생각하면 THD로 표기한 것도 실은 THD+N이라 생각하는데요. 더불어 개념은 앰프, 튜너 그리고 스피커 등 오디오 분야는 물론 모든 프로세스 처리기들에 적용될 수 있는 원론적인 것이고...

그게 제작사의 자의적인 판단이 개입되어 숫자가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고... 마치 재생대역 등 스펙을 표기할 때 상업적으로 유리한 관점에서 만지작거리는 것과 같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요.

그런데 1) 10%짜리가 어떤 어떤 조건에서 10%인 것이지 통상의 사용조건에서는 10%가 아니었을 수 있고 2) 스피커가 적당한 교호작용으로 또 다른 국면의 THD+N을 만들어 내지는 않았을까 하고 상상해보았습니다.

홀수 배음, 짝수 배음, THD, THD+N, 기타 명시적인 수치들에도 불구하고 이 아날로그 세상에서 결국은 사람 귀가 제일 중요한 측정기인 듯합니다. ^^

일전에 진지하게 스피커를 만들어 보았고... 유닛 제작사 닥달해서 측정 데이터 받고 시뮬레이션하고 자르고 붙이고... 들어 보았는데 뭔가 좀 부족하더군요. 제 귀에는요.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서 자작 네트워크의 무엇을 어찌 어찌 해보았습니다. 탁 트인 소리가 나옵니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이... 제작사가 짜증내며 건네 준 측정 데이터가 살짝 엉망이었다는 사실. 부실했다는 것 이상의 엉망... 마구잡이로 자료 만들어 준 것이었어요.

위상, 찌그러짐 등 모든 조건에서 네... 제 귀가 우선이었던 사례였습니다. 요즘은 그 스피커로만 음악을 듣습니다. ^^

그리고...

J연구소라는 곳은 어디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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