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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아 SA-510 험 발생이 됩니다. #2(해결됨?)

Author
김정근
Date
2020-09-27 22:18
Views
5609
안녕하세요, Soondor님.

화창한 가을 날씨입니다. 미세먼지없이 깨끗한 ^^

원래 이래야 되는데 ...

알려주신데로 차근차근 다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볼륨보다 더 중요한 찌~~잉 험이다 보니 ,

먼저 분리해 작업했던 볼륨및 고음,저음부 노브를 분리 닦은후

dcoxit gold을 발라 제조립을 했습니다.



그 이후 볼륨도 pcb에서 빼어 알콜로 세척후 ,

접점윤활제로 복구를 시도했으나 , 일부구간 7-8시 부분은 겉보기에는 문제가 없는데

패드가 망실된것 같습니다.

저항치가 전혀 다르게 측정되어, 교체외에는 답이 없는것으로 추정하고 접었습니다.

분리시도했으나 망실우려가 매우 큰것으로 판단도 되었습니다.

다시 전원을 넣었으나, 험은 그대로 였고 접지를 하면 줄어들어 그냥 접지를 하고 사용해야 겠다고 판단하고, 밑판을 조립했습니다.



상판도 덮고 , 전원을 넣으니 ㅎㅎ

신기하게도 지~잉 소리가 안납니다.

그래서 커플링콘덴서를 다시 10uf/450v로 교체하고 뚜껑을 덮었습니다.



정상동작을 합니다.

다른 노브도 모두 잡음없이 잘 동작을 하는데 볼륨만은 살리지 못하고 9시 이후만 정상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완성되어서 뿌듯한데 ...

이런경우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모두 접지부위와 추가로 샤시에 접지를 하고 접지저항측정을 모두 0.1옴으로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도 지~~잉 소리가 났는데 케이스를 덮으니 안나니 말이죠???

 

*커플링콘덴서가 2.2uf 이었는데 ,

용량을 높이거나 줄이면 어떤한 변화가 생기는지요?

이번 510모델에서는 10uf로 교체후 두꺼운? 느낌이 나는듯합니다.

그리고 풀레이지보다는 3웨이가 더 어울리고요 .(저만의 생각입니다.)
Total 6

  • 2020-09-27 22:52

    안녕하세요?

    볼륨은 정말... 1) 가변저항 판이 깨지거나(실제로 그런 일 있더군요.), 2) 회전 라인이 심하게 마모되었거나... 3) 내부 회전 금속접점의 극심한 접촉 불량이 있는 경우로 구분을 하면... 완전히 분해해서 재처리하는 방법 밖에는 없겠습니다. 일반 신품 저항으로 교체를 하면 축의 길이, 형태, 라우드니스 탭 부재로 인한 기능 삭제가 뻔하고... 고민이군요.

    ○ 밑뚜껑 덮고 안 덮고 차이에 반응이 다른 것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곳에 그러니까 새시 부분 영역들이 분리된 조건의 다중 그라운드화되어 있어서라고 밖에는...요?! 한 기기에서 그라운드 점들 많으면 Ground Loop가 생깁니다. 그래서...

    눈으로는 모든 금속들이 연결되어 있는 듯보이지만 왼쪽, 오른쪽, 앞쪽, 뒤쪽 새시 절편들이 뭔가... 떠 있었던 듯합니다. 뚜껑 덮는 순간 전기적으로 격리된 영역들이 결합된 것이고요. 김정근 님이 0.1오움 확인한 것은 (예)10개 Pieces 중 하나였던 것이고요. 상상하자면 그렇습니다.

    ○ 커플링 커패시터 용량 C = fx(주파수, 임피던스, 기타)에 의해 정해지는데 주파수는 그렇더라도 임피던스는 눈으로 봐서 알 수 없죠. DIY 측정한다는 것도 그렇고... 보통 4.7uF 내외를 쓰는데 키우거나 줄이거나 보다는 교체된 커패시터의 반응 특성에 따라 소리가 달라질 꺼라 생각합니다. 필름은 전해와 확연히 다르고 전해도 제품마다 다를 것이므로...

    간혹 Lowe ESR이 표기되는 경우가 있어요. 설계자가 등가직렬가저항(Equvaliant Series Resistance)/직렬등가저항이라는 가상의 값을 아주 낮은 것을 쓰라고 명시를 하는 경우죠. ESR 값은 콘덴서 제조사 데이터 스펙에 나옵니다. 아무튼... 그런 경우는 일반 커패시터를 쓸 때와는... 뭔가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뭐... 물론 그냥 쓰셔도. 참고로 뭔가 색상이 다른 것이 있다고 하셨던가요? 커플링 라인의 Low ESR 타입은 조금 다른 색이 배정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 풀-레인지는 저역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전체적인 벨런스가 고정되어 있으므로, 아무래도 음의 전체적인 넓이는 n-Ways 스피커에 또는 베이스 리플렉스가 유리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리가 무난하게 들리고요. 그러나 음의 꺠끗함을 생각한다면 또는. 흔히 듣는 (예)70hz 이상의 주파수에서는 그게 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많이 좋아하시죠?

    ○ 레벨 미터는... 참조 글을 보시면 또 FG를 갖고 계시니까 쉽게 조치할 수 있겠습니다. 가변저항 살짝 돌려서... 절대 값을 알 수 없으므로 높은 쪽 또는 낮은 쪽에 맞추시면 되겠고요. 다만 볼륨이 물리적으로 고장이라 그게 참 그렇네요.

    아무튼 작업 결과는 멋집니다.^^


  • 2020-09-27 23:40

    뭔가 좀 이상해서 의견 보강합니다.

    ○ 특정 각도에서 완전 불통이라면? 내부 회전 접점편의 불량 떄문인 듯하네요. 그러니까 저항판이 깨졌거나 손상이 되어도 어떤 값을 나오겠지요. 단절현상이 있다 생각했는데 그게 이상하다는 것이고요.

    ○ 실물이 없어서 대충 그려본 구조를 말씀드리면...
    원형 저항판은 끝 부분에서 금속 압착 방식으로 리드선에 연결됩니다. (시간 지나서, 압착에 의한 피로현상 때문에 그곳이 깨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회전 접점판의 끝 부분, Finger~저항판이 특정 각도 저항값을 결정합니다. 그냥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되는 바인데...

    문제는... "회전을 한다"에 있습니다.

    전기 흐름을 유지하면서 회전을 해야 하니까 내부에 작은 접점기구가 있어요. 금속과 금속이 만나는 곳이므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뜯고 '내부 회전 접점' 표시된 것을 어떻게든 물리적으로 조치하는 것을 말씀드렸던 것이고요. 사실... 제 상상이지만 대부분의 볼륨 등 찌찌거림은 그곳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용제 처치 효과는 그 부분 접촉을 개선하기 때문에로. WD 40을 아주 정확하게 그곳만 타게팅한다면, 저항판 칩습없이 딱 거기만 조지할 수 있다면 모든 일은 아주 쉬워질꺼라 생각해요.

    그 불륨 장애는 어떻게든 조치되어야 합니다. 9시 이상으로 쓸 사람은 없죠.

    완전 분해가 어렵고 파손 위험이 있다 생각하시면, PCB 분리한 상태에서, 용제 등 주입 용이한 각도를 확보하고.,.. 아예 WD-40에 흠뻑 적실 정도로(?) 강력하게(!) 처치하고 그러면서 여러 번 빠르게 회전시키고 테스터로 각도 변화를 확인한 다음 잘 세척하고 지난 번 언급되었던 구리스를 재주입하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좀 무식하게라도 어떻게든.... 이쯤하니 에라 모르겠다 태도로.

    그리고 7~8시 불통인 것보다는 라우드니스 제거가 더 좋지 않겠습니까? 말씀은... 위와 같이 해보았음에도 도저히 아니라면 신품 저항으로 교환하는 마지막 방법이 남아 있다는 의견입니다.

    T_bltn-kjg-20200927-1.jpg


  • 2020-09-28 18:18

    안녕하세요?
    추석 명절에 인사겸 사족을 드려봅니다.

    과거 진공관 앰프의 경우 제일 골치거리가 입력단 험이나 노이즈였지요.
    그 이유가 입력임피던스가 1Mohm 에서 낮은것은 250Kohm 정도로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의 대부분의 반도체 앰프 입력임피던스는 대체로 50Kohm 이기에 험이나 노이즈로 부터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첨부하신 회로도상 앰프 입력 볼륨이 250Kohm 이네요. TR 앰프로서는 꽤나 높은데, 아마도 이 기기의 생산연대가, 진공관에서 반도체 앰프로 넘어가는 시절이었기에, 진공관앰프 제작의 유산을 일부 물려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체적으로 제 경험에서는 (저음량 청취시입니다)입력임피던스가 높은경우 소리가 고역까지 쭉 뻗고, 고역이 하늘거리는(지극히 주관적입니다) 경향이 있었으며, 50Kohm 의 경우엔 차분하고 정숙하지만 뭔가 답답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성향이어서인지, 고 임피던스 프리의 자작 경우에도 입력단은 물론이고 톤 부분의 유도 노이즈 문제에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입력 임피던스가 높고 증폭도가 높은 회로의 경우엔, 주인장님의 엘리베이터 사례와 마찬가지로, 주변에 날라다니는 잡신호에 취약(민감)해지기에, 뚜껑의 유무가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됩니다.

    참, 저 디옥싯골드는 금속 접점개선용입니다. 일전에 말씀드린대로 볼륨에는 볼륨 전용이 따로 있습니다.

    전국이 어수선하지만, 명절이 좋긴 좋네요.
    주인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회원분들 뜻깊은 명절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0-09-28 19:27

    안녕하세요?

    구절마다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

    DeOxit은 5만 원 짜리 Can 한 통... 정말... 없더라고요. 이후는 한 번도 돌아본 적이 없습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Fade? 무슨 단어가 들어간 게 가변 저항용이었던 것 같군요.

    늘... 여러가지 조언들, 좋은 말씀들 고맙습니다.

    가족과 함께 평안한 명절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20-09-28 20:40

    저의 DeOxit 사용법입니다.

    금속부위 찌든때 : deoxit D5(강력 금속 세정제) 도포및 닦아낸후 deoxit gold(튜브) 살짝 바름.
    금속부위 간단한 때 : deoxit G5(세정제 + 5%의 deoxit gold성분) 도포.
    볼륨 : deoxit F5 도포.

    deoxit D5,G5는 카본을 녹이는 성분이 있어 볼륨부위에 뿌리면 카본 저항체를 녹일수 있다 합니다.
    또한 F5 엔 윤활성분이 있어 카본 저항체를 보호한다고 합니다.

    deoxit D5,G5,F5는 인터넷 해외구매 대행에서 각각 약 4만원정도에 구매 가능합니다.
    gold는 국내 구입이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 2020-09-29 11:01

      안녕하세요.
      위에 앰프에 산업용 세척제를 분사했더니 ㅎㅎ
      카본이 녹아 볼륨이 완전 고장이 났습니다.
      볼륨은 전용을 써야 하는게 정답이고, 가능한 비슷한걸로 교체가 정답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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