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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괴로움을 극복하는 건...

Author
플레인뷰
Date
2023-02-04 04:52
Views
1589


안녕하세요. 엘리베이터 노이즈로 5년 가까이 고통 받던 플레인뷰 입니다.

역시 금융치료는 안되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

아는형에게 남는 AVR이 있길래 옳거니 빌려와 시험 해보니 노이즈가 귀신 같이 사라졌어요.

크기도 큰 도란스 정도이고 가정용이라 조용하기도 하구요.

즉시 케이블 포함 4x만원을 입금했고 그로부터 3주가 넘어가는데 그저 만족 할 뿐입니다.

AVR의 구동음? 아무리 심하더라도 엘리베이터 노이즈보단 낫네요..

4x만원? 전혀 아깝지도 신경도 안 쓰입니다ㅋㅋ ㅠㅠ

단지 저의 설레발에 친절하고 진지하게 답변해주신 SOONDORI님께는 송구한 기분이 듭니다.

사실 AVR이면 어느정도 해결될거라 생각했지 이렇게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진 몰랐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엘리베이터 노이즈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주저없이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고민할 시간조차 아깝습니다!

저조차 이사가 목전에 다가왔지만 마지막에 가까운 도전을 한 결과 해결하고 말았습니다.
Total 8

  • 2023-02-20 20:51

    망했습니다.

    기타 같은 하이 임피던스 입력을 하면 다시 그 고주파가 살아납니다ㅋㅋㅋ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기타가 다 죽여놓은 노이즈를 증폭 시키는걸까요? 다이렉트 박스를 하나 사야 하나 싶습니다 ㅜㅜ


  • 2023-02-20 22:46

    안녕하세요?

    ○ 짱돌 님께서도 트랜스포머의 긍정적 작용에 대해서 언급을 하셨지만... 일단, 그 AVR이 어떤 트랜스포머를 쓰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AVR은 트랜스포머 다음에 회로가 붙기 때문에, 직전 조건에서 트랜스포머의 작용보다는 그 회로의 어떤 작용에 의해서 잠잠해졌을 1 프로의 가능성을 상상해보았습니다.

    그러니까 말씀은... Step by Step, 공제법으로 확인해보고 Next Step을 궁리해보는 게 어떨까 하는 것이지요. 참고로 와산교 님은 아세아트랜스에서 만든 복권형 차폐 트랜스를 쓰고 있습니다.

    * 해당 글 : http://audiopub.co.kr/user-talks/?mod=document&pageid=1&target=member_display&keyword=%EC%99%80%EC%82%B0%EA%B5%90&uid=371

    ○ 기타에 붙은 픽업이 피에조(Piezo) 픽업인가요? 저항치가 높은, 그래서 하이 임피던스라고 하신 것이고요? 그리고 밸런스-언밸런스 변환기인 다이렉트 박스를 써서 차동방식에 의한 노이즈 상쇄를 고려하시는 것이고요?

    현재 조건에서, 갑자기 엘리베이터 노이즈가 다시 나타난다 함은 <기타와 기타앰프의 상관관계> 때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기타 앰프와 AC 전력 선과 엘리베이터 구동용 인버터의 상관 관계> 때문이겠지요. 그 잡음이 엘리베이터 노이즈라는 전제에서요.

    마음 급하고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면, 혹시 가능하시면 기타 앰프의 신호 입력 라인에 100pF를 하나 붙여 놓거나 또는 이미 그런 정도 용량의 커패시터가 붙어 있는지 확인을 해보시면요?

    ○ 반 반 확률입니다만, 지난 번에 대화를 나누었던 KEMET 필터는... 보니까 연락을 취할 방법이 없더군요. 해서 일단 와산교 님에게 테스트 요청을 드리고 택배를 보냈습니다.

    * 관련 글 : http://audiopub.co.kr/2023/02/17/kemet-emi-filter-%eb%85%b8%ec%9d%b4%ec%a6%88-%eb%b0%b0%ec%a0%9c-%ec%8b%a4%ed%97%98-3-%ec%a1%b0%eb%a6%bd/

    Next Step을 고민하기 전에 2차로 받아서 테스트해보시겠습니까? 전도성 노이즈는 뻔하고 대체로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넘어가고... 전파나 다름 없는 방사성 노이즈 대응이 문제일 것 같은데요. 글쎄요... 다른 제품보다 100Khz 아래쪽 반응이 좋아서 선택한 것인데... 각 주택의 엘리베이터 운용 환경을 모르고 전력선 배선 상태를 모르기에 밀봉된 안쪽의 정체 모를 L값과 정체 모를 기타 변수가 조금이라도 작용을 하고 방어할 수 있는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확률은 반반이라고 했고요.

    audiopub@daum.net으로 수취인 정보를 알려주시면 와산교 님께 연락을 취해서 그쪽으로 보내도록 부탁을 해보겠습니다.


    • 2023-02-21 21:06

      안녕하세요! 제 설명이 불친절 했습니다. 상세히 말씀 드리자면 저는 홈레코딩을 위해 Babyface Pro FS 라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여기엔 XLR 밸런스 인풋,아웃풋 2개와 6.35mm Hi-Z 인풋이 2개 있습니다. 이 XLR 아웃풋은 각각 좌우 모니터링 스피커에 연결되어 있고 전혀 엘리베이터 노이즈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 인터페이스의 6.35mm 인풋 중 하나에 베이스 기타(험버커 픽업,액티브)를 앰프 없이 다이렉트로 연결 했는데 악기 소리는 잘 들리지만 곧 모니터링 스피커와 이어폰에 엘리베이터 구동시의 그 고주파가 들려 왔습니다.

      다이렉트 박스의 의도는 SOONDORI 님 말씀 그대로 입니다. XLR의 그라운드 접지를 통해 뭔가 해보려고 한 것이지요 ㅜㅜ

      악기를 연주 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아 아주 급한 건 아닙니다ㅎㅎ 다만 필터는 제가 오늘 내일 다이렉트 박스로 잠깐 시험해보고 바로 외국에 나가야해서 귀국한 다음에 가능 할 것 같습니다. 갔다오면 바로 메일 보내 드리겠습니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혹시나해서 질문드립니다만 WiFi 공유기가 노이즈를 타진 않겠지요? 이 녀석만 유일하게 벽면 콘센트에 꽂혀있고 공유기를 통과한 랜선이 제 데스크탑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ㅎㅎ


  • 2023-02-22 07:44

    ○ 기타 -> 신호+GND 2선식 쉴드선 -> Hi-Z 오디오 인터페이스 장치 -> 3선식 XLR 케이블 -> 파워드 스피커 구조에서,

    1) 기타는 사람이 들고 있고 단순히 작은 신호를 생성하는 장치이며 잡음도 웅~이 아니라 삐~라고 하면 원인에서 배제.

    2) 그러나 기타~쉴드선~Hi-Z 장치의 입력단자 및 직후 입력 회로로 구성된... 하나의 덩어리는 마치 빈티지 앰프의 초단 회로와 같은 것이 될테니까 살짝 억제되었던 삐~가 들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hi-Z(임피던스) 인력라인의 사용 조건을 생각해보면요.

    1) 기타와 입력선을 연결하지 않은 조건의 Hi-Z 단자는 무의미한 상태로 있을 것이니 패스

    2) 입력선을 꽂으면 기타 픽업 소자, 2선식 신호선, 인터페이스 장치의 초반부 회로와 GND라인은 새롭게 만들어진 폐루프 회로가 됩니다. 증폭까지 개입되면... 빈티지 앰프의 초단에 초단을 더한 것과 같은 상황이 되겠네요. 아주 민감해지는...

    3) 그리고는 Hi-Z의 임피던스가 개입됩니다. 정확하게는 기타의 출력과 장치의 입력 사이에 고려되는 임피던스 매칭 변수가 검토되어야 하는것이지요. 예를 들어,

    - 기타와 장치 임피던스가 1:1 매칭되면 가장 좋은 상태. 그러나 너무 Ideal하고 현실에서는... 불가능.
    - 기타 임피던스 > 장치 임피던스 = 가뜩이나 약한 픽업 출력의 일부만 유효한 장치 입력으로 획득
    - 기타 임피던스 < 장치 임피던스 = 1:1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상당 부분을 획득 = 소신호 입력에 있어서 가장 현실적인 조건 = 그래서 인터페이스 장치의 임피던스를 최대한 높이고 굳이... HIGH라는 단어와 임피던스의 약어 Z를 결합하여 Hi-Z라고 표현.

    이상에 대하여,

    네. 정반대 해석을 하면... AVR 장치가 유입 노이즈를 100프로 제거하지 못했고 시스템 입력이 더 민감해진 조건에서, 그러니까 거의 밑바닥으로 떨어진 노이즈를 시스템이 감지하는 것을 상상해보았습니다.

    100프로 제거를 못했다는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사실, '억제'와 '제거'는 단어의 개념이 다르죠? 복권형 차폐 트랜스, 복권형 트랜스, 방향성이 있는 EMI 필터, 그 EMI 필터의 역방향 배치, 기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은 제거용이라고 봐야 하는지 아니면 억제용으로 봐야하는지... 네... 흔히 '제거'라고 말을 해도 사실은 '억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 온갖 가능성이 있겠지만, WiFi 공유기, 그것에 물린 SMPS 어댑터, LAN 케이블은 문제의 원인 즉, 엘리베이터 노이즈가 타고 결국 앰프로 유입되는 경로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삐~ 소리의 증상 발현은 앰프 쪽에서 시작되는 것이니까요. 테스트를 위해 잠시 선을 빼고 비교해보시면...


  • 2023-02-04 12:02

    오~ 멋집니다.

    네이버 카페가 있는... 튜브링크 제품이군요. 작은 진공관 앰프를 만들던 곳에서 AVR까지...

    http://www.tubelink.com/

    아마 안에는 복원형 차폐 트랜스포머가 들어가 있을 듯합니다? 전압 조정기 AVR으로서의 기능보다는 그 부품의 속성에 기인한 극적 효과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아무튼, 완벽한 효과를 보셨다니 참 좋은 일이네요.^^

    ---

    지난 번에 언급한 KEMET 필터 실험 장치는 제가 Outlet 부품을 잘못 구매해서... 차일피일 시간이 흘렀습니다. 네... 그것은 확률론적 반반의 테스트였는지라 위와 같은 해법이 더 확실하겠습니다.


    • 2023-02-04 17:37

      네 맞습니다ㅎㅎ 상세 스펙을 몰라복권형인지는 알 수 없으나 무지하게 무거운 것으로 보아 맞는 것 같습니다. 덤으로 노이즈 차폐도 된다하니 음악인인 저로서는 안성맞춤인 듯 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고생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다, 기십만원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음악에 진심인 분들이라면 필요 하겠지만 말입니다. 때문에 연구는 계속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ㅎㅎ

      사실 저도 김도헌 교수가 AVR도 대안일 뿐이라 해서 반신반의 했는데 웬걸이었습니다.
      암튼 이 글이 널리 알려져서 저처럼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퍼져 도움이 되기를 빌며 적어 보았습니다~!


  • 2023-02-04 18:39

    당연히 계속해야지요. 지난 번 그대로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다른 분애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023-02-13 21:26

    저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Auto Voltage Regulator(자동전압조정기)가 노이즈 감쇄 한 방법으로,

    하지만
    본래의 전압조정/승압 목적보다는
    내장된 고용량 복권트랜스포머 효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AVR 에 내장된 형태와 용량을 상회하는 트랜스포머를 AVR 대신 전원에 직결해보는 것도
    한 방편이 것 같습니다.(물론 해결 되었으니 다른곳에서 응용하는 것으로....)

    다른이야깁니다만
    산업현장에서는
    2 ~ 3킬로 떨어진 AC 220V 부하를 가동하기 위해 수동소자인 트랜스포머를 승압용(180V 내외 -> 220V)으로 사용키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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