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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필름 조절기 스위칭 노이즈를 제거하고 싶습니다.

Author
yoonminsoo
Date
2023-02-20 14:48
Views
1262
안녕하십니까? 또 질문 드립니다.

난방필름 조절기 스위칭 노이즈를 제거하고 싶습니다.

이 조절기는 실생활에서는 귀에 전혀 들리지 않지만, 전기가 흘렀다 흐르지 않았다 하면서 난방 온도를 거의 일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그러나 오디오에는 영향을 좀 줍니다. 오디오에 몇 초에 한 번씩 미세하게 틱, 틱, 틱 이런 소리가 들립니다.

난방 필름으로 인한 유도 전류는 차폐하여 그라운드로 흘려주면 되는데, 이 틱틱 소리는 차폐로 안 잡히고 있습니다.

혹시 콘덴서를 사용하면 되나요?

어쨌든 이 틱틱 소리를 제거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참조:  조절기로 AC 선 2개 들어가고, 난방 필름으로 2개 나갑니다.

Total 9

  • 2023-02-20 16:47

    안녕하세요?

    회로가 간단해서, 흔히 그렇게 한다고 보면... 등락하는 60hz AC를 반파 정류하고 가변 저항으로 싸이리스터(Thyristor)를 통제하여 최종 전력량을 제어하는 방식일 듯합니다. 전기 장판 컨트롤러가 그렇지요.

    전력 제어 과정에서 모종의 전자파가 영향을 주는 것, 발열체가 일종의 거대 안테나처럼 작용하거나 어떤 잡음이 AC 라인을 타고 역으로 다른 곳으로 가거나... 그런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취급 주파수가 워낙 낮아서 엘리베이터 노이즈와 같은 작용으로 빈티지 오디오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고요.

    그러므로,

    1) 단독인지 아파트인지, 인근에 다른 잡음원이 있는지, 오디오는 어떤 오디오인지, 온돌 필름 바로 위에 앰프 등 오디오가 있는 것인지 등 현재 운용 조건이 어떠한 지가 궁금합니다?

    2) 그나저나 그 회로가 싸이리스터 방식이 맞을까요?

    기산 전기 온돌... 전남 광주에 있다는 회사 홈페이지에 접근을 할 수가 없군요. 사업 중단 상태인지...


  • 2023-02-20 17:34

    시간 조절 방식입니다. 다이얼은 전기가 ON, OFF되는 주기만 조절합니다. ON 될 때에만 틱 소리가 납니다. 그러나 릴레이는 없고 전자식입니다.

    다아리스터 방식인지는 모릅니다. 지금 사무실 밖이라서 분해 못합니다.

    주변 잡음원은 없습니다. 적어도 틱틱 소리는 조절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인터엠 RMX-1426 믹서입니다.

    거리는 난방필름에서 50cm가량입니다.


  • 2023-02-20 18:35

    제가 난방 조절기 쪽은 잘 몰라서 뭘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대체로...

    1) 말씀하시는 증상이 아래 (1)항의 그림처럼 기계적 스위치가 붙거나 전기 릴레이 접점이 붙고, 그럼으로써 코일 성분이 있는 발열체에 어떤 에너지가 가해지면서 살짝 전자파가 방출되는 현상, 그리고 대단히 민감할 믹서의 어딘가를 통해서 미세 RF성 펄스가 유입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2) 아래 (2)항은... 흔히 매트 온도 조절기에 쓰이는 위상 제어식 온도조절기의 예입니다. Slope를 가진 신호가 출력 소자를 On, Off 시키면서 발열체에 가해지는 <시간 당 총 에너지>를 통제하는 방식인데요. 이 경우, 반도체 소자와 저항, 커패시터 등 뻔한 부품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톡! 톡! 그렇게 단발성으로 전자파를 방출하는 것과는 조금 거리가 멀다 싶습니다? 주파수도 60Hz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글쎄요? 왠지 모르게...

    1)과 2)가 상충되는데요.

    설마 반도체 릴레이를 쓰고 예를 들어 On-Time 고정에 인터벌 타임만 마이크로컨트롤러나 CR 상수 제어기로 처리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네... 아무래도 컨트롤러 안에 뭐가 들어있는 지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겠습니다.

    T_sooondori-bltn-20230220-1.jpg


  • 2023-02-21 16:54

    여러 가지 실험을 하였습니다.

    공통 조건: 믹서 입력과 출력을 최대로 함.

    1. 믹서에서 마이크 라인이나 RCA 입력 케이블을 다 제거하였습니다. 잡음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 추론: AC 전력선을 타고 잡음 요소가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2. 다시 라인을 꽂고 믹서를 난방 필름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여 실험하였더니 잡음이 없었습니다.
    -> 믹서는 정상입니다.

    3. 난방 필름 있는 방에서, 입력 라인을 꽂고 라인을 돌돌 말아 믹서 위에 두면 잡음이 없음.
    -> 추론: 난방 필름에서 올라오는 유도 전류를 믹서의 새시가 차폐하여 잡음이 없는 것 같음.

    잠정적 결론:

    잡음은 난방 필름에서 케이블(라인)로 전류가 유도된 것입니다. 60Hz 험 잡음은 케이블 차폐로 제거 되는데, 조절기 내부가 OFF에서 ON으로 될 때(잘 확인해 보니 OFF에서 ON될 때 잡음 발생) 발생하는 어떤 전류는 제거 되지 않음.

    대책:
    1. 방 전체에 차폐포를 깔고 접지시킨다. (보통 일이 아닙니다.)
    2. 광 출력으로 사무실을 통과한 후(3-4m), 믹서에서 D/A 변환을 한다.

    광 케이블을 주문하였으니 나중에 결과를 올리겠습니다.

    생각해 보니, 전에 올린 제 설명이 부족하였는데, 방 한 편에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있고, 3-4m 떨어진 곳에 믹서와 앰프와 스피커가 있습니다. 실험 결과 난방 필름을 통과하는 오디오 라인에서 잡음이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디오 라인을 천장 쪽으로 올려도 잡음이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오디오 라인이 험 잡음은 잘 차폐하였습니다. 아마 안에 은박이 있나 봅니다. 다른 오디오 선을 사용해 보니 60Hz험 잡음도 많이 들어오는 것을 보니, 원래 오디오 선은 험 잡음 정도는 잘 차폐하였습니다.

    만일 오디오 라인을 아주 고급형으로 사용하면 될 것인가? 실험은 해 보고 싶은데, 그런 비용이면 광출력으로 하는 것이 저렴할 것 같습니다.


  • 2023-02-21 17:53

    내부 사진과 동영상 첨부합니다.

    photo_2023-02-21_17-47-39.jpg

    Attachment : video_2023-02-21_17-47-40.mp4


  • 2023-02-21 17:55

    사진이 여러 장은 안 올라가나 봐요. ZIP으로 압축하여 올립니다.

    Attachment : Telegram-Desktop.zip


  • 2023-02-21 21:33

    <모바일로 입력 중입니다>

    사진에, 12F*** 8비트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있고 MOC*** Opto-Coupler가 있고 커다란 Triac 소자(?)가 보입니다.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1. 가변저항의 양단 전압을 사용자 지정 온도(=목표값)로 간주하고,

    2. 안전을 위해 220V AC 고압과 저압 DC 영역을 분리하는 용도의 옵토 커플러 IC의 입력 핀에 PWM 펄스를 주면, 그것이 그대로 트라이액 게이트로 전달되니까... 결국 마이크로 컨트롤러 출력 펄스로 트라이액을 통제하는 것이 됩니다.

    3. 60hz 사인파 AC 220V는 당연히 그 회로 안에 있는 것이고

    4. Gate On을 위한 PWM 펄스에 의해서 트라이액은... 마치 식칼로 두부를 얇게 또는 두껍게 자르는 것처럼 저항체(=발열선)에 전달되는 220V 사인파를 통제합니다.

    5. 네... 얇으면(=통전 시간 작음) 전달 에너지량이 적은 것이니 미지근하고, 두꺼우면 에너지량이 커서 따뜻하겠네요. 여기서, LED 점등 시간은 잘린 두부의 두께에 상당하는 것으로 상상했습니다. 그러므로 점등 시간이 길면 따듯하지 않을까요? -> 꺼지면 저항체 통전 상태로 웅~ 소리가 들리니까 그 반대이겠습니다.

    (과열 감지 등 부수적인 것은 차치합니다)

    그 조건에서,

    8비트 마이크로 컨트롤러의 동작 클럭과 트라이액 제어용 PWM 펄스는 웅~ 소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고... 오히려 그 소리는,

    트라이액이 일정 시간의 교류 전류를 저항체에 흘릴 때 그 패턴 저항체가 교류 안테나와 같은 역할을 하여 전자기장을 방사하게 되고 마침, 그 방사성 잡음이 내성이 미흡한 케이블을 경유하여 앰프로 유기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마치... 커다란 코일 안테나 위에 앰프와 케이블이 놓여 있는 상황과 같다고 상상해보았네요. 탐색의 대상은... 필름 발열체나 벽면 컨트롤러가 아니라 케이블과 앰프가 우선 아닐까요?

    RCA 케이블은 당연히 교류 전자기장에 취약할 것 같고, XLR은 내성이 있을 것 같은데... 케이블은 무엇인가요?


  • 2023-02-21 21:45

    RCA 케이블는 종종 쉴드 품질이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데요. 대체로 굵은 선이 제대로 만든 것입니다. 쓰시려는 조건 그대로 두고 RCA 선을 삽입 또는 제거하여 비교해보시면요?


  • 2023-02-22 07:16

    해결되었습니다.

    SOONDORI님 말씀대로 XLR(TRS) 케이블로 실험해 보니, 거짓말같이 잡음이 다 사라졌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사실 어제도 XLR 케이블로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나 음원(밸런스드)에 연결을 하지 않고 케이블만 연결했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실험을 못한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콘덴서 마이크를 연결한 테스트, 그리고 오디오인터페이스의 밸런스드 출력에 연결하니 잡음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수리할 것이 또 생겨서 다음 질문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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