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를 다시 조정할 방법이 있는 건지 알려 주시면..."

안녕하세요?

멋진 턴테이블을 갖고 계시네요. 저는 접한 적이 없기 때문에 대화를 위해 그리고 글을 읽는 다른 분들을 위해 자료를 찾아보면...

(출처 : https://www.hifi-wiki.de/index.php/Micro_Seiki_MR-611)

'8 Pole Hysteresis Synchronous Motor는 모터 내부에 8개의 밀어주는 자력 극성 변화(=자력 반발) 포인트가 있고 그 개수가 많은 만큼 잔잔히(?) 그리고 정밀하게 회전수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4극, 8극, 16극... n극... 본질은 그냥 AC 모터입니다. 그러므로 기동 커패시터(콘덴서)가 있어야 하고 공급 전압의 주파수 즉, 50hz냐 60hz냐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죠.

내부를 보면 간단합니다.  모터, 기동과 반발 극의 유지를 위한 커패시터들, 스위치... 커패시터는 요즘 것으로 교환 가능할 것이죠.  물론 외형의 원형성은 훼손이 되겠습니다만.

(출처 : http://www.hifi-forum.de/viewthread-26-23992.html)

현재 상태를 "모터 구동 Pulley를 깎아서 속도를 조정했다. 만족스럽지 않다"로 이해했습니다.

절삭으로 구동 풀리 반경이 작아졌다 함은 동일 조건에서 플래터를 돌리는 속도가 느려진 것이겠고 그 말은 본래 원치 않았던 동작 즉, 플래터가 빨리 돌았기 때문이겠지요?! 그것이... 본래는 50hz용 턴테이블에 국내 60hz 전원을 연결해야 하기에... 요약하자면 해외 50hz 제품을 국내 60hz에 적용한 경우이고 속도차를 풀리 절삭으로 해결한 경우가 되겠습니다?! 절삭 정도는 반경 축소 비율로 계산을 하셨겠고요.

이상의 내용이 맞습니까?

네.. 오리지널 커패시터는 구할 수 없을 것이며 혹시나 있다고 해도 너무 오래되어서 상태를 믿을 수 없을 것이고 그 보다는 커패시터로 100프로를 해결할 수 없는 물리적 제약이라 생각됩니다. 해서 오디오 세상의 여러 매니아 분들이 고육지책으로 풀리절삭으로 대응하시는 것으로 압니다.

예전에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그렇게 물리적으로 해결하는 게 아니라...

턴테이블 소모 전력이 작다는 것을 핑계로 하여 AC를 DC로 바꾸고 DC를 다시 AC로 바꾸되 AC-DC-AC 변환과정에서 후반부 AC를 50hz로 생성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Frequency Converter 220'으로 나온 것은,



https://www.ebay.com/itm/230V-50Hz-to-115V-60Hz-Voltage-and-Frequency-Converter-200-Watt-/233216961506

(2022.06.23 내용 추가) 빈티지 턴테이블용 60hz To 50hz 교류전원 공급장치 만들기 (2), 회로 스케치 및 테스트 보드 제작

전원부 제품이라서 개발자 입장의 RISK가 크고 개발비 대 수익 불균형 때문인 듯합니다만 800불 대 + 배송비 100불 대 그리하여 100만 원 정도라 하니...  사정 불문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비싸네요.

아... 글이 먼 나라로 가려고 하는군요. 다시 돌아가 의견을 드리자면,

1. 저는 풀리 조정 작업에 관한 경험이 없고 작업 여건도 안 됩니다.

2. 커패시터는 용량을 기준으로 최근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압은 명시된 값 이상으로 하고요. 한편으로 커패시터 용량에 변화를 주어 그러니까 극 반발의 위상을 달리함으로써 약간량 속도 조정이 가능할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냥 상상으로요.

두 개 커패시터가 한 통 안에 들어 있는 것은 50hz/60hz 대응을 위한 것인 듯합니다. 그럼에도 원론으로는 커패시터가 Hz 문제와는 상당히 무관할 것이라 생각되네요. Pulley 직경, 나머지 환경변수가 개입되어야 하고 그게 더 영향도가 클 것이라 생각하니까요. 더불어 이상과 현실은 늘 다르니까 뭘 바꾸려고 해도 Try & Eroor 작업이 될 것입니다.

3. 주파수 변환기는 상식선에서 수용할 만한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야 하겠고... <몇 만원 짜리 산업용 SMPS 어댑터 + 50hz AC 생성 회로> 구조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DIY 수준의 공급장치를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말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분들에게 답답한 이야기겠지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풀리나 아이들러를 절삭하게 되는 것이니... (언젠가 여건 될 때 몇 대 만들어서 Showroom에 올려놓아야겠습니다)

* 인터넷 제품의 조합 솔루션 검색은 Automotive  + 120V + 50hz+Inverter = 12V DC로 50hz AC  생성. 예를 들어 북미 거주자가 캠핑 가서 주방용 전자제품을 쓰려면 이런 게 있어야 합니다. 12V DC는 많으니까 그렇고... 장치에 전선 등 나열을 해야 하니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4. 참고로 풀리는 다시 분해 가능할 것이고 일반 업체에서 모사 제작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래 동영상으로 보니 60hz용 풀리가 따로 있는 모양입니다.  이 분의 경우는 60hz 제품을 50hz로 변경하시는 듯하고...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42q1QyIsZ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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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사용자 매뉴얼을 읽어보니 1) 각기 다른 풀리가 있고 2) 회로를 절체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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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비율 계산에 의해 아주 정확하게 풀리를 깎았고 실제로 60hz용으로 만들었는데 깜빡하고 회로를 절체 하지 않았거나 또는 (종종 있는 일로서 어떤 서브 모델의 경우) 공장 출고시 절체 회로가 생략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이 부분은 확인을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혹시나... 실은 모든 게 다 정상일지도 모르죠. 플래터 중심축 베어링, 벨트 노화 문제도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Pulley를 의심하기 전에,

1. 캐패시터 정상인가? 50이든 60이든 1차로 플래터 主 속도가 정해 진 이후,  2차 국면으로 노화도에 따라 약간량 달라질 듯합니다. 약간량? 그 "느리다"를 커버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모터의 토크와 회전수, 기동과 상시 운전 등에 관련된 설계 기준이 있을 것이니 뭘 막 붙이고 줄여서 될 것은 아닌 듯해요.

2. 50-60hz 스위치 절환은 제대로 했는가?
3. 스위치 접점은 정상인가?



4. 벨트는 정격품인가? 사람이 느끼는 것과 극미 세상 물리현상은 다릅니다.  텐션, 벨트 내면의 상태를... 순간적인 Slip은 물론이고 미세 장력 변화도 있겠지요.

5. 플래터 축 베어링은 잘 윤활되어 있는가? 하단에 보수용 CAP이 있는 듯합니다. 돌려서 상태를 확인해보시지요.

6. 그 다음은 풀리 재 제작 또는 대체품 인터넷 탐색
7. 그 다음은... 가변형 주파수 변환기 + 12/15/24V 일반 어댑터 조합과 같은 보다 과격한 조치?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