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EXPLORE > Tandberg TPT-3001 아날로그 튜너와 MPX 회로

Tandberg TPT-3001 아날로그 튜너와 MPX 회로

글쓴이 : SOONDORI

노르웨이 탠드버그 브랜드 제품은 무엇이라도 다 좋다. 이유는 어쩌고 저쩌고.

그런데, 최상위 디지털 튜너 모델의 스테레오 분리도가 60dB라고 한다. 즉시, MPX 회로에 목을 맸던 야마하의 최대치, 68dB를 기억하게 되며…

에어 바리콘 8련 상당 디지털 프론트엔드(3011A는 5련 상당), PLL, 실용 감도 7.5dBf@Wide Mode, 11.0uV(32.1dBf)@50dB Q.S., 30~15Khz(+0.2dB, -0.5dB), S/N 92dB@85dBf, THD 0.04%@Khz/Wide Mode, SEP. 60dB@1Khz, 435mm × 83 × 35, 7Kg, 1980년.

(출처 : https://www.canuckaudiomart.com/details/649750507-tandberg-3001a-tuner/images/3327975/)

* 관련 글 : Tandberg TPT-3031A 디지털 튜너

“그래도, 역쒸~ 대단한 분들이시네! 어떤 방법으로?”

테스트 조건이 달랐을 가능성은 반드시 염두에 두고… 삐뚤빼뚤 조각난 쪼가리 회로도를 묶고 쭉~ 다리미질 한 다음, 지긋하게 노려보기.

야마하와 같은 설계 전략이다. 자체 생성 펄스로 디스크리트 교반 회로 구동.

MPX IC와 다른 점이 있을까?

다음은 맨 마지막에 나온, 산요 MPX 중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LA3450. 내부 블록 처리가 완벽하게 같다.

허망할지도 모르는 숫자 놀음이지만… 이 IC는, 리도 60dB@1Khz, S/N 101dB, THD 0.005% Typical이라는 매우 좋은 특성을 갖고 있다. (참고로, Adjustable Free VCO, VCO Stop, -50도~+50도 범위에서 0.1% 펄스 오차 언급. SONY CXA1064와 같다는, ~카더라 이야기도 있음)

아주 약간만 더! 70dB라는 미친 값을 보여주는, 디자인은 심히 허름한 Sansui TU-S707X도 있고…

* 관련 글 : Sansui TU-S707X와 Super Linear Digital Decoder

이상에서,

38Khz 스위칭 펄스로 (L+R) ± (L-R)을 연산한다는 논리는 똑같다. 글로벌 합의에 의한 빈티지 FM 튜너의 설계 기준이니까 당연한 일이고. 그러나 누구는 이렇게, 누구는 저렇게, 구현 방법이 제 각각인지라… (주로 포터블 기기에서 흔한) 30dB대 분리도, 일반 튜너에서 거의 표준이다 싶은 40dB대 분리도, 고급형 기기의 50dB대, 60dB대 분리도가 나오게 된다.

아? 수시로 변화하는 음성 신호에서 40dB 이상을 체감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점, 그럼에도 포터블의 30dB급은 아무래도 다르더라는 점, 대충 믹스한 팝송 따위로 청감하면 안 된다는 점을 적어두고… 어찌 보면 고차원 70dB는, 60dB는, 50dB는, 테크닉스가 자신들의 튜너 재생 주파수 대역이 20~18Khz라고 자랑했던 것과 같음. (방송 규격에도 없는 +3Khz를 어쩌라고?) 게다가 분리도는 테스트 주파수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 흔히 1Khz를 표준으로 삼지만… 아무튼, 다분히 엿가락 요소가 있다.

이참에 여러 가지 스테레오 디코더 즉, MPX(Multi-Plexer)에 대해서 일괄 정리해 보기로 한다. 다음 글에서 계속.

* 관련 글 : 각종 디스크리트 스테레오 디코더와 MPX IC에 대한 정리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