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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에로이카 TP-7168R 턴테이블, Made in Korea

글쓴이 : SOONDORI

From 뮤직센터? 어떤 오디오 시스템의 본체에서 전원을 공급받아야 돌아간다. 비유하건대 독립적이지 못한, 딱한 기기. 가만 놔두면 언젠가는 인터넷에서 사라질 게 뻔하여 등록해 둠.

벨트 구동, LP 직경 감지를 포함하는 완전 자동, DC 12V/0.3A, 1990년대 초반.

(▲ 그래도, 기능적으로는 고급품. 시작 버튼 하나만 있는 이유는, 플래터 안쪽에 LP 직경을 감지하는 On/Off 스위치 배치 → 그에 따른 적당한 자동 큐잉 진행)

호가 1만 원이라… 인터넷에 널린 간단한 포노앰프 회로와 발에 밟히는 블루투스 모듈과 초간단 USB 전원을 조합하는 DIY 활동의 대상물로 제격이 아닐까 싶음.

사용된 메커니즘이나 톤암의 품질을 생각하면, 요즘 돌아댕~기는 장광설의, 그러나 뻔히 싸구려 중국제인 어쩌고 저쩌고 신품 올인원 턴테이블보다는 백배쯤 낫다고 생각하고. 자고로 ‘썩어도 준치’라고 하였다.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b_09&page=4&document_srl=58413709)

생각해 보면, 그런 소소한 DIY 가필 활동은 국산품의 소멸을 막는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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