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9월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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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hiba TY-SPR1, 디지털 DSP 라디오 (1)

글쓴이 : SOONDORI

순수한 호기심 속 라디오 탐구생활… ‘Toshiba스러운 포켓 라디오 디자인들’ 속에서 성능 확인과 분해하여 속내 확인해볼 만한 모델을 하나 선정하였다. 참고로… 도시바스러움이란? 그들 오디오 제품들에는 산업용기기의 설계철학, 느낌, 냄새, 관성 그런 게 있다.

■ 감성을 자극하는 빨간색 버튼

선택의 이유는 두 가지.

○ 76~90Mhz 주파수를 우리나라 사정에 맞게 확장하는 방법론 검토.
LCD를 사용하므로 당연히 ‘108’ 표현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엔지니어가 생각없이 설계한 것이 아니라면 LCD 숫자판은 두 자리가 아니라 세 자리일 것이고 DSP라면 간단한 수정만으로도 쉽게 주파수 확장이 가능할 것이다.
○ 이런 도박의 성공 예감에… 감성을 자극하는 빨간색 전원 버튼이 눈에 들어왔다.

(‘S’는 실버, ‘K’는 블랙)

도시바 TY-SPR1 라디오의 현지 평가는 좋은 편이고 꽤 많이 팔린 듯하다. 다만, 2010년 9월에 출시되어 진작에 단종된 모델. 중고품을 구하거나 혹시나 남아 있을 재고품을 찾아보면 되겠다.

평가의 글들을 읽어보니 전원버튼이 약한 편, 전체적인 성능 무리없음 정도? 스피커 영역 프론트 디자인이 다소 촌스럽다 싶은데 아무래도 일본인들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東芝 TY SPR1” 키워드로 1) 가격비교 사이트인 kakaku.com 검색, 자료 없다. 2) rakuten.co.jp로 검색, 6300엔과 6500엔 짜리 두 개, 3) amazon.co.jp 검색, 신품 2개, 중고품 2개이고 최저가 5450엔 짜리가 있다. 3) 일본판 네이버 yahoo.co.jp로 검색. 66건이 나오지만 다른 모델들까지 포함된 것이고 SPR1의 가격대가 높으며 그마저도 중구난방이다. 이곳은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 야후 재팬에는 소비자 뒤통수 치려는 업자들이 잔뜩 진을 치고 있음일까? 어느 곳이든 출시시점 3000엔 대 물건을 두 배쯤 뻥튀기 하고 있음이니…

대략적인 예산 규모는, 1) 물품 구입비 6만 원 수준, 2) 물류비 2만 원 정도로서 총합 8만 원. 물론 최저가 판매업체가 해외배송을 해주겠다고 말할 때 그렇다.

■ “빨간색 버튼이 있고 108Mhz 주파수 확장이 가능하며 바디가 블랙인 모델은?” 

“선택은 잘 된 것일까?” 그 다음 떠오른 것이 어쩌면 SPR1은 개조가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 즉시 다른 모델들을 검색해 보았다.

요약하자면 이 시리즈에는 SPR1, SPR2, SPR3, SPR5 네 가지 모델들이 있고 각각의 생산년도는 순서대로 2010.09, 2012.09, 2012.04, 2014.07이다. 각각의 광고문구들을 살펴보면 Wide FM 기능이 언급된 사례 즉, 실리콘-랩의 IC가 배치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모델은 SPR3이다. 반대로 Wide FM 수신기능이 없는 SPR1은 모종의 구형 IC를 사용했을 가능성 있고 주파수 변경도 까다로울 수 있겠다. 그리고 SPR2와 SPR3의 Black 버전이 없다.

(참고로 SPR1은 버튼에, SPR2는 약간의 잡음 문제가 있다는 평가)

(라쿠텐에서 신품 6000엔 내외. 블로그 글 : https://take-it-easy.tokyo/home-appliances/ty-spr5#01)

이쯤에서 판단의 핵심은 SPR1에 사용된 IC를 확인하는 것.

수정 여지가 없다면 빨간색 버튼의 매력은 포기하고 좀 더 그럴 듯한 모양새의 블랙-톤 SPR5를 구매하는 게 합리적이겠다. 문제는… 당연히 ~108Mhz 국내방송 수신이 되니까 탐구 값어치가 없다. 뚜껑 좀 열어보자고 해외구매한다는 것이 넌센스. 그나저나 꼼꼼하게 정보 정리하는 습관을 가진 일본인들 블로그를 뒤져봐도 기기내부를 보여주는 글을 찾는 것이 쉽지않다. 그냥 매일 쓰는 라디오인 것이지 심각한 탐구대상은 아닌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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