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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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창, 한 시절 계측기 시장의 강자

글쓴이 : SOONDORI

1972년 설립된 흥창물산(대표 손정수)은 멀티미터, 오실로크코프, 펑션제너레이터 등을 생산하며 아날로그 시대의 국내 계측기 시장을 주름잡았고 미국, 일본 등 해외 수출을 포함 1천 억 원 대 매출을 올리던 건실한 기업이었다.

(손정수. 출처 및 기사 열람 : http://www.economytalk.kr/news/articleView.html?idxno=6132#07AG)

IMT-2000 3G 이동통신사업 투자 실패로 2001년 부, 사업부문들 일체를 매각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HC-2020S. 출처 : https://i.ebayimg.com/00/s/Njg0WDEwMjQ=/z/Ig0AAOSwYK1bB-nK/$_86.JPG)

(Fluke 80** 시리즈를 모방한 수출형 HC-6010. 출처 : https://www.ebay.com/itm/Vintage-Hung-Chang-HC-6010-Multimeter-With-Cords-Working-USED-/254120122258)

흥창의 활동들을 오디오 제작사의 활동에 비유하자면… 딱 동원전자 인켈.

열심히 만들어 국내 시장에 팔고 해외 주문자 요구에 따라 살짝 바꿔서 수출하고… 그리하여 남아있는 것들은 자사 브랜드 Hung Chang이거나 해외 유통 브랜드 RCA, Tenma, Elenco, Voltcraft, Ramsey, Neotronics, JDR이거나.

(OS-620. 출처 : http://i.imgur.com/Ksa5PlU.jpg)

(미국 JDR-2000, 누가 만들었다는 이야기? 출처 : https://www.eevblog.com/forum/testgear/my-$50-scope-seems-doa-tenma-72-720/25/)

오디오시장이 그렇듯 브랜드명에 따라 시장가치가 결정되는 것은 이쪽도 마찬가지. 옆에서 보면… 아직도 쓸만하다 생각되는 20Mhz 오실로스코프조차 말 그대로 천덕꾸러기 신세. 가끔은 찌그러져 처박혀 있거나 이고 지고 뭘 잔뜩 위에 얹고 있는 모습을 보면 냉큼 달려가 구출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DIY 오실로스코프가 필요하다면 흥창 빈티지 제품으로!”

(20Mhz Tenma 72-720. 검은색 디자인은 가히 혁신적이다. 출처 : https://picclick.com/VERY-NICE-Tenma-Test-Equipment-20Mhz-Oscilloscope-173623683549.html#&gid=1&pid=1)

(1Ghz 7802 스펙트럼 애널라이저. 출처 : https://www.soriaudio.com/files/attach/images/207/984/732/010/22f2adab7fda1b0467ee190f4baa6fbe.JPG)

참고로 2004년부터 흥창의 고유 계측기 브랜드인 프로텍(Protek)을 사용하게 된 GS-Insteck이 이런 저런 제품들을 생산 중. 물론 시절과 주인이 바뀐 만큼 양 사가 같을 수는 없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www.surplustechmart.com/media/catalog/product/3/1/31251_1_.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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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기시장 매출“급증”, 9 4년 내수 2조 8 4 0 0억원 … 정보통신분야 투자확대(출처 : 화학저널, 1995.1.16, URL : http://www.chemlocus.co.kr/news/pdfView/1839)

국내 계측기업계의 9 4년 매출실적이 당초 목표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계측기 기업들의 잇단 설비투자 증대에 따른 매출액증가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매출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관련기업들의 투자확대는 첨단산업의 발전에 따른 산업구조고도화 및 계측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제조업의 생산활동증가 등에 따라 계측기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국제규격 강화에 따른 ISO 9000시리즈 인증의 획득과 함께 관련장비의 수요가 품질검사 부문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일반업계의 계측기기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주요 계측기 공급기업은 외국기업인 삼성휴렛팩커드와 텍트로닉스를 비롯해 흥창물산, 금성물산 등이 있다.

1 0월말로 9 4회계년도를 마감한 삼성휴렛팩커드는 무선 및 반도체·보드 계측장비의 수요가 크게 늘어 9 4년 매출액이 당초 목표액인 4 4 0억원보다 34.6% 증가한 6 0 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9 4년 5월부터 회계년도가 시작된 텍트로 닉스도 9 4년 1 0월말 현재 매출액이 1 2 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목표액인 2 0 0억원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흥창물산은 9 4년 1 0월말 현재 4 4 0억원의 매출을 기록, 93년에 비해 28% 늘어난 9 4년목표 5 5 0억원을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금성정밀 역시 1 0월말 현재 1 7 0억원의 매출을 기록, 93년동기대비 40% 가량의 매출신장률을 나타내 9 4년 목표치인 2 3 0억원을 큰 무리없이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계측기 내수 규모는 9 3년 기준 2조4 0 0 0억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9 4년에는 9 3년대비 18.4% 증가한 2조8 4 0 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케이블T V를 비롯한 정보통신분야의 계측기기 수요가 증가세에 있어 계측기 기업의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계측기산업은 오시로스코프 등 범용 계측기기 및 실험실습 수준에 적합한 계측기 생산에 그치고 있으며 교정용 또는 시험검사용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형모터나 정밀급 저항기 등 계측기용 정밀부품인 핵심부품도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개발된 계측기도 주요 부품은 대부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품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Cheer Up,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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