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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 CD-803 CDP, 수직으로 세운 이유는?

글쓴이 : SOONDORI

기다란 슬롯에 CD 한 장 떨어뜨리면 알아서 잘 처리해 주는 거대 CDP.

자체 개발 로딩 메커니즘, 도시바 OPH-31 GaAlAs 레이저 픽업, 버-브라운 PCM53 R-2R DAC, 5~20Khz±0.5dB, S/N 90dB, THD 0.01%, 분리도 70dB, 430mm × 150 × 360, 12KG, 1983년.

카세트 데크 시절의 디자인 관성이 녹아 있다고 생각하고… 버튼을 보면 자꾸 그룬딕 라디오가 연상된다.

마음 바쁜데 집적화는 무슨… 그냥 쿨~ 하게, NEC가 익숙한 컴퓨터나 기간 통신 시스템이나 기타 산업용 시스템의 설계 마인드로 쭉~ 밀어붙이기?

(▲ 서보 제어계를 일반 OP.AMP와 TTL 로직 IC 등으로 직접 구현하였다는 점이 특이하다. 그게… NEC가 그럴 역량이 충분한 회사인 데다가 보편적인 CDP용 패키지 IC/LSI가 시장에 등장하기 전에 설계했기 때문이려니 함. 한편으로, 핵폭탄 같은 디지털 재생장치의 등장으로 어떤 메이커에게든 1983년~1984년은 매우 긴박하고 중요한 시간이었을 듯)

(출처 : https://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b1053734389)

CDP 세상의 극초기에 만든 것이라서 스펙 자체는 대단할 게 없음. 당연한 일.

1970년대의 산업용 장치 제작법이 적용된 것을 보면, 보드 체적 감당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트레이를 수직으로 세운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NEC만의 첫 번째 CDP이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m106404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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